웰다잉이란 말이, 영어에는 없는 우리나라 신조어라는 것을 아시나요?

죽음이란 말을 직접 하고 듣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용어입니다.

 

아무튼 저는 웰다잉 강사로, 입양가족 모임 일원으로

들숨날숨, 즉 생명을 들이고 보내는 일에 관심 갖고 있습니다.

얼마전엔 입양가족 몇 분이 모인 가운데 웰다잉 강의를 했는데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장소는 '심상정 마을학교'라고 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공간이죠.

 

심상정학교강의1.jpg

 

 

이번엔 일산 지역의 문화공간이라 일컫는 한 서점에서

10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Death Cafe 모임을 합니다.

선뜻 발 들이기 어려운 죽음 주제이지만

내 삶의 중간점검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저는 강력히 주장합니다.^^

 

서점의 문화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실장님이

저의 제안을 듣고 바로 만들어주신 포스터입니다.

유럽에서 죽음을 마음껏 논하는 Death Cafe처럼

앞으로 웰다잉 문화가 우리 사회에도 정착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deathcaf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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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
딸이 뇌종양으로 숨진 후 다시 비혼이 되었다. 이후 아들을 입양하여 달콤쌉싸름한 육아 중이다. 공교육 교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시민단체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의 상담원이자 웰다잉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일산지역의 입양가족 모임에서 우리 사회의 입양편견을 없애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초등 대안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대안교육 현장의 진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이메일 : juin999@hanmail.net      
블로그 : http://plug.hani.co.kr/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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