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모르는 번호로 부터 문자가 왔는데, 동네공부방을 오픈했다는 홍보, 순간 강한 거부감과 함께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냐'고 따지고 싶었으나 이내 접었습니다.


저녁에 개똥이랑 다음날 시간표를 보면서 교과서와 준비물을 점검 하는데, 가방 안에 그 공부방 전단지 발견! 그렇다면 이것은?!!!

. 혹시 오늘 엄마 전화번호 다른 사람한테 알려준적 있어?


순간 아이 표정이 다양하게 변하며 어쩔줄몰라 하는데... (아~ 이런 표정을 남길수 없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임다)

. 네

. (공부방 전단지를 보여주며) 이거 준 사람?

. 네!

. 물어봐서 그냥 알려준거야?

. 네 그럼 사탕 준다고 해서요

. 사탕 받고 번호 준거야?

. 아니오 번호 넘기고 사탕 받았어요

. 사탕은 맛있디?

. 네!!! ^_________________^


같이 있던 친구도 엄마 번호 넘기고, 아는 동생은 본인 번호 넘겼다는 증언. 허허허.
아이를 상대로 이렇게 전화번호를 획득해도 되는 건가요! 제 전화번호가 겨우 사탕 한 알의 가치였나 봅니다. 어흑.


 

강모씨.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3348 [자유글] SBS스페셜에서 황혼육아를 하고 계신 할마, 할빠를 찾고 있습니다. saaaaa819 2019-11-28 278
3347 [건강] 2019년 가족사랑건강캠프]휴가계획이 있으시다구요?여긴어때요?나와 가족을 살리는 몸살림캠프! file kkebi33 2019-07-08 3377
3346 [자유글] [가톨릭 대학교 아동발달연구소] 인공지능 스피커 관련 연구 참여자(초등용)를 모집합니다 imagefile oht315 2019-07-01 3756
3345 [자유글] [가톨릭 대학교 아동발달연구소] 인공지능 스피커 관련 연구 참여자(유아용)를 모집합니다. imagefile oht315 2019-07-01 3776
3344 [자유글] ◎ 용돈벌이? 쉬우면 다 사기 인가요. ◎ wnsrb903 2019-06-12 3905
3343 [자유글] [시쓰는엄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난엄마다 2019-05-02 4635
3342 [자유글] 5월 7일, 입양부모들이 국회에 모이는 이유 imagefile 정은주 2019-04-29 4889
3341 [자유글] [시쓰는엄마] 다시 피어나리라 _ 세월호를 기억하는 다섯 번째 봄 난엄마다 2019-04-16 2825
3340 [자유글] [시쓰는엄마] 나는 분노한다 imagefile 난엄마다 2019-03-17 7647
3339 [자유글] <아티스트웨이> 모닝페이지 12주간 쓰기 imagefile 난엄마다 2019-03-14 3292
» [자유글] 사탕 한 알에 엄마 전화번호를 넘긴 10세 남아 개똥이 [3] 강모씨 2019-03-07 3195
3337 [건강]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자욱한 날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고... [2] sybelle 2019-03-05 3025
3336 [자유글] 유관순 자취를 따라.. imagefile wonibros 2019-03-04 2242
3335 [자유글] 베트남, 별이 되어 빛나다 imagefile [2] 정은주 2019-03-02 3267
3334 [건강] 면역력이 약한 우리아이 첫등교~걱정하지마세요! imagefile kkebi33 2019-02-15 2163
3333 [자유글]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imagefile wonibros 2019-02-01 2789
3332 [자유글] 산타가 팽이를 알겠어? [2] 푸르메 2019-01-19 3922
3331 [가족] 우리집 생일 주간에... imagefile yahori 2019-01-11 3603
3330 [자유글] 9세 남아 개똥이의 유머 [1] 강모씨 2018-12-31 4310
3329 [건강] <건강강좌안내>다가오늘 2019년을 희망차게 시작하는 법! imagefile kkebi33 2018-12-21 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