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날.
서울 역사 박물관의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전시를 보고
인근 유관순 열사의 모교에 있는 박물관을 찾았어요.
유관순 박물관으로 알려진 곳은 학교 강당(?)이었고 남아 있는 유물은 학교 초입의 다른 박물관에 보관중이라고 해요.
오전에 3.1절 행사를 한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었는데 아무래도 학교 안이라 조용히 인근을 둘러봤습니다.
유관순 열사 모교 안의 동상의 발자취를 아이가 한걸음 한걸음 따라 걷고 있어요.
3.1절에는 주로 집에서 기념식을 보곤했는데 100주년이라는 무게가 발걸음을 이곳으로 오게 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 큰 빚을 지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립 선언문..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전시에서 위의 선언문을 현대에 맞게 풀어서 전문을 읽어주고 볼 수 있게 한 코너가 인상적이었어요. 참으로 멋지고 간절한 선언문이었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바로 나오지 않네요.
신순화님 글을 보니 영화 항거도 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