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참여]엄마의 춤바람은 무죄!

자유글 조회수 6832 추천수 0 2010.05.28 13:28:15
(Yeah! This is hip song right here!)

 슬슬 스텝을 밟아봅니다.

 (Ha ha! Brand new song Here we go! )

 왼발, 오른발에 번갈아 체중을 실었다가

고개도 까딱까딱

 (This is hip song rock tonight! 엉덩이를 흔들어봐)

 엉덩이도 흔들흔들, 허리도 돌려보고

 (내가 뭘 하든 걱정할 필요없어 지금 날 믿고 날 따라 흔들어봐)

비록 안감은지 삼일 넘어 떡진 채 뭉친 짧은 머리

머리띠가 힘겹게 받치고 있지만

찰랑찰랑 긴생머리라도 있는 양 머리도 한번 휙~

 

비록 목늘어난 수유티와 보풀 가득한 츄리닝 바지를 입고 있지만

온몸에 촥 달라붙는 섹시 의상이라도 입은 양

다시한번 엉덩이 흔들흔들, 허리도 돌려보고

 

품에 안겨 잠온다고 찡찡 거리던 녀석도

갑자기 온몸이 흔들리니 정신이 없었던지

눈만 껌뻑. 껌뻑.

 

햇살 좋은 5월의 어느 오후.

1분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대로 숨 한번 쉬게 해준

비 오빠, 쌩유

---------

네. 저의 스트레스 탈출법은 춤바람입니다. ^-^

4개월짜리 딸내미 키우는 33살 엄마. (네. '비'가 당연히 오빠는 아닐 나이죠)

모짜르트니 영어 자장가니 다 잊고

그렇게 쿵쾅거리는 음악에 맞춰 막춤 한번 뽑고 나면

그래도 숨이 좀 쉬어집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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