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남편 와이셔츠 다림질을 하다가
sos긴급출동을 보게 됐어요.
저도, 남편도 sos는 최대한 보지 않으려고 해요.
보고나면 대체로 마음이 언짢고, 잠 못 이루는 날이 숱하잖아요.
<모텔에 사는 4남매> 제목에 꽂혀서 봤는데요,
만취 상태에서 수유를 하는 어린 엄마보다
처자식을 뒤로 한 채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는 아빠보다
그... 그... 공무원, 그 공무원들 정말 너무하더군요.
동해시청이라고 하던데요,
홈페이지는 계속 로딩 상태였다가 거의 30초만에 열립니다.
겨우 열린 게시판(열린마당)도 항의성 글로 도배가 됐네요.
어떡해야 하나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은 복지와 인권을 알고는 있을까요?
한밤중에 나타나 승합차로 가로막으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니요.
환한 대낮에 어린 아이들을 몇차례 설득을 해도 될까말까한 마당에 강제로 분리 시도한 공무원들.
인간적 예의도 없는 사람들이었어요.
전 제가 낸 세금이 아깝기까지 합니다. ㅠㅠ
동해시청에 항의를 해야 하나요?
청와대나 행정안전부에 민원을 넣어야 하나요?
답답한 나머지 님들에게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