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의 초고를 쓴 건 벌써 1년 전 일이라,

하루하루 정신없는 요즘의 저에겐 책 이야기를 하는게 좀 어색하네요.

너무 옛날이야기같아서..^^


세월호 사고로 한참 멍-해 있을 때, 편집이 한창이던 때라 참 많이도 혼란스러웠어요.

책은 내서 뭐하나.. 마음을 다잡기가 너무 힘들었죠.

이래저래 시간이 흐르고 결국 저의 첫 단행본이 이제 인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 표지 시안 몇 가지를 받아봤는데, 최종 결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제목은 아마 이렇게..




책은 <서해문집>에서 출간될 예정이구요.

뿌듯하다
기쁘다
뭐 그런 감정이 있어야할텐데
이 글 올리는 지금도 둘째가 옆에서 치대며
"엄마, 6월은 왜 6월이예요??"를 시작으로 폭풍질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늘 이런 상황 속에서 책 작업을 했으니, 정신이 몽롱..감정을 느낄 여유마저 없어진듯..
이제 다 끝났으니, 잠이나 좀 제대로 자고 싶네요.
책 쓰면서 베이비트리 여러분 생각 많이 했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늘 많았는데, 여기서 잘 쓸 수 없었던 이야기 많이 담았어요.
책으로 여러분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하고 바래봅니다.

날씨도 무더워지고.. 다들 건강하신지.
저는 사실 요즘 좀 마음이 힘드네요. 마흔앓이를 이제야 하나봐요.
책 나오면 또 자세히 소식 전할께요.
편집 끝나 홀가분하긴 한데, 집안꼴은 꼭 귀신이 나올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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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배낭여행 중에 일본인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국제결혼, 지금은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도쿄 근교의 작은 주택에서 살고 있다. 서둘러 완성하는 삶보다 천천히, 제대로 즐기며 배우는 아날로그적인 삶과 육아를 좋아한다. 아이들이 무료로 밥을 먹는 일본의 ‘어린이식당’ 활동가로 일하며 저서로는 <아날로그로 꽃피운 슬로육아><마을육아>(공저) 가 있다.
이메일 : lindgren70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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