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명절에 장거리 운전을 해야했던 것 빼고는 무사히(?) 즐겁게 잘 지냈습니다.
결혼 10년차가 되니 노하우가 생기네요. 솔직하게 대화하고 소통하고 시어머니 말씀 들어드리고, 시아버지께 아닌거는 아닌 거 같다 감히 말씀도 드리고...ㅎㅎㅎ 함께 올림픽 경기 구경하면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저는 2월부터 강남으로 출근하는 직장맘이 되었습니다.
4년이라는 경력단절을 깨고(?) 다시 출근하니 새로운 도전이고 활력도 되지만, 아이들이 적응시켜야 하는 도전도 있고 정신없이 지내고 있어요.
남편이 개원한 학원에서 10시-4시 근무하지만, 돌봄 공백이 있어서...
3월에 초2가 되는 첫째에게 연락이 안되면 불안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아이에게 핸드폰을 사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키즈폰은 고장도 잦고 통화소리가 다 들려서...결국 쓸모가 별로 없다는 주변 이야기를 들었어요. 저희 아이는 전화 통화는 별로 안해봐서, 핸드폰이 아이에게 짐이 될까 싶기도 하고...급히 연락할 필요가 있을 때 아이가 어떻게 대처할까 하는 걱정이 되네요.
선배맘들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