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43688_P_0.jpg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베이비트리 상단 이미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게 바꿨습니다~

저희 회사 디자이너께서 심혈을 기울여 따뜻하고 산뜻하게 만들어주셨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지요?

 

여러분은 크리스마스 트리는 만드셨나요?

저는 얼마전 남편이 인터넷으로 트리를 주문해 놓았길래

저녁에 퇴근해 아이들과 트리를 만들었는데요.

 

트리를 만들면서 생각해보니

30대 중반이 되었는데 그동안 트리를 만들어 본 기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트리를 상자에서 꺼냈는데 장식을 달기 참 힘든거예요...

잘 달지 못하고 낑낑대고 있는 제 모습을 보던 저희 이모께서

"민지 엄마! 그건 나뭇가지를 이렇게 펴줘야 하는거야. 그래야 방울도 걸고 그렇지?"라고 해서 알았어요. 

`아~ 나뭇가지를 이렇게 펴야 하는구나... '  

헉. 정말 심했죠?

트리 만들기 2.jpg » 이모와 함께 트리를 꾸미고 있는 민지 모습. 몹시 신나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겐 어렸을 때 부모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다 하는 추억이 없는거예요.

가족과 트리를 만든 기억도 없더군요.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연애할 때 크리스마스 기념 선물을 주고 받은 기억은 있지만, 우리 부모님과, 우리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다 하는 추억이 없어 좀 슬펐습니다. 심지어 트리 한번 만들어 본 기억이 없다니...

 

그래서 아이들과 트리를 만들면서

`우리 민지 민규에게는 엄마와 트리를 만들고 불꺼진 방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를 보면서 노래도 함께 부르고 즐겁게 놀았던 추억을 만들어줘야지'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트리를 만들고 불을 끄고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의 불빛을 보며 아이들과 신나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민지와 민규는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신나했지요...

 

트리 만들기 3.jpg » 불 꺼진 방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

 

 

크리스마스.

굳이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도 가족과 함께 하는 추억의 날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트리를 만들거나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관련 그림책을 읽거나

크리스마스 기념 맛있는 음식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를 봐도 괜찮을 것 같고요.

지인들과 모여 크리스마스 기념 파티를 열어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그런 추억들이 아이들에겐 엄마아빠의 사랑으로 기억될 테니까요~

 

자, 오늘도 늦지 않았습니다.

주말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보세요~

전 이번 주말 아이들을 데리고 선배네 집에 놀러갈 계획입니다~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5.jpg »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사람 인형 앞에 서 있는 민지, 민규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태그
첨부
양선아 기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라이프 부문 삶과행복팀에서 육아 관련 기사를 썼으며 현재는 한겨레 사회정책팀에서 교육부 출입을 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은 나의 힘>과 공저 <나는 일하는 엄마다>가 있다.
이메일 : anmadang@hani.co.kr       트위터 : anmadang21      
블로그 : http://plug.hani.co.kr/anmadang

최신글

엮인글 :
http://babytree.hani.co.kr/42623/dbf/trackbac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1236 [자유글] “좋은 양육은 건강한 부모의 마음에서 시작” imagefile babytree 2011-09-26 11691
» [자유글] 추억이 있는 크리스마스 만들기~ imagefile 양선아 2011-12-22 11635
1234 [자유글] 사랑을 나누는 ‘엄마의 기술’ imagefile 양선아 2010-04-27 11617
1233 [자유글] 보육시설 95% 사설…돈없는 부모는 괴로워 [한겨레 2월23일자] imagefile babytree 2010-04-26 11496
1232 [자유글] 쉬야가 물고기를 못만난 날 imagefile [2] lotus 2013-03-20 11460
1231 [자유글] 영유아 예방접종비 400억 전액 삭감에 반대 청원 hsl810 2010-12-14 11381
1230 [자유글] 다정한 옆집이여, 그대들을 두고 어찌 떠날꼬. imagefile [4] 강모씨 2013-03-25 11378
1229 [자유글] 아기 맞이하기 전 엄마·아빠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zeze75 2010-11-24 11304
1228 [자유글] 눈의 나라가 된 도쿄 imagefile [4] 윤영희 2014-02-09 11010
1227 [자유글] 육아휴직 급여, 임금의 40% 준대요 babytree 2010-09-08 10991
1226 [자유글] [70점 엄마의 쌍둥이 육아] 쌍둥이 남매, 참을수 없는 경쟁의 무거움 imagefile [6] 까칠한 워킹맘 2013-05-14 10881
1225 [자유글] 드디어 도착했어요 ㅠㅠ imagefile [5] guk8415 2012-03-27 10806
1224 [자유글]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임신·행복한 출산’ 강좌 imagefile babytree 2010-11-10 10655
1223 [자유글] 이유식을 먹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magefile frau1004 2011-07-03 10644
1222 [자유글] 서천석 선생님 학습에 관한 트윗 연재 imagefile [3] sano2 2012-02-17 10625
1221 [자유글] 7살 미만에 아동수당 지급 김, 유보적…유·심, 적극적 imagefile babytree 2010-05-26 10558
1220 [자유글] '아이와 나를 살리는 시간, 15분' 서천석 박사님의 강의 movie [1] smnet97 2011-10-18 10541
1219 [자유글] 다섯 살 꼬마 이야기꾼 imagefile [7] blue029 2012-07-03 10489
1218 [자유글] 당신은 몇 점짜리 부모? 육아 상식 체크해 보세요. imagefile 김미영 2010-05-24 10464
1217 [자유글] 한겨레에서 본 <TV 보는 여자> imagefile [1] anna8078 2011-10-12 10352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