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회식이 있다고 하던 애들아빠가 11시 10분쯤 들어간다고 연락하고는,

  11시 40분쯤 또 카톡을 울립니다.

 

오늘 이 양반이 기분이 좋나? 왜이리 다정하게 오늘은 자기전 카톡까지...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들여다본 카톡에는 이런 사진이 댕그러니 올라와 있었습니다.

 

1.png

   지난 주말.

   회사에서 밀린 일을 싸들고 가서 아이 얼굴 대신 컴퓨터만 바라본 엄마와,

   지난주 출장으로 빡빡한 일정 소화하느라 새벽잠도 설쳐 피곤하다며 늦잠잔 아빠에게

   초등학교 2학년 큰녀석이 신문고를 당당히 울린것입니다.

 

  주말에만 보는 아이들인데.. 주말엄마 너무도 자격이 없습니다.

  아무생각없는 어른들 위주의 행동.  저희 부부는 참 부끄러운 부모입니다.

  카톡에다 대답했습니다.   '맞네.. 앞으론 그러지 말자구...'

 

  앞으로는 잘 놀아주는 엄마, 아빠가 되겠습니다.

  충실하게 순간순간 아이들만 생각하며 잘 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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