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뺄 때, 식사조절과 함께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들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러닝머신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 위주로 많이들 한다. 나도 하루 운동시간 1분30분 가운데 절반 이상을 러닝머신과 자전거 타기에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살을 빼고 난 뒤 요요현상 없는, 즉 살 안찌는 체질을 만들려면 근력운동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우리 몸의 근육은 기초대사량을 절대적으로 늘려주는데, 이는 칼로리 소모가 근육에서 대부분 이뤄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말라도, 근육이 없으면 기초대사량이 적어 조금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흔히들 말할 때,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복(?)을 타고난 사람들은 체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아 기초대사량이 많이 때문인 거다. 반대로 근육은 적고, 체지방이 많은 체질은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고 마는’ 저주받은 몸을 타고 났다는 뜻이다.
근육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다. 근력운동. 그 중에서도 허벅지 근육 운동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허벅지 근육이 발달되어 있어야, 기초대사량이 늘어나고, 칼로리 소모를 많이 하게 된다.
이유는 이렇다. 허벅지에는 우리 몸에 있는 근육의 1/3~1/2이 몰려 있다. 허벅지는 근육 자체의 열량 소모량을 늘려 잉여 에너지가 혈당이나 복부 등 다른 부위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즉, 허벅지가 굵어지면 기초대사량이 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비되는 열량이 많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또 비만 위험도가 낮아지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4일 이상 40분~1시간 정도 걷기, 수영, 아쿠아로빅,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을 해주면 좋다. 이밖에 별도로 근력강화 운동을 해주면 금상첨화!
# 허벅지 근육에 관한 정보는 내가 전에 썼던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시길!
<6월29일 식사>
아침 : 생식, 두부 1/2모
점심 : 생식, 오이 1개, 바나나 1개
간식 :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생과일 토마토주스 1잔
저녁 ; 김밥 1줄(이게 좀 과했다... 사내 강의 듣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6월29일 운동>
러닝머신 및 자전거 타기 각각 35분, 근력운동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