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에 얼마만에 간건지 기억이 가물가물...
작년에 간 게 마지막이던가...
한겨레가 홍대입구역에 새로 연 신개념 카페 미디어카페 후~
오픈 기념 토크 콘서트가 연다고 하길래
지난 6일 선후배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나영석 피디가 나올 때였는데요.
홍대입구 2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마젤란21 빌딩 2층에 미디어카페 후가 자리잡았습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나영석 피디 토크콘서트 전에 이렇게 줄이 길었습니다. 정말 인기있지요?
나영석 피디 참 진솔하고 담백하게 강연도 잘 하더라고요.
카페는 요런 느낌인데, 강연 듣는다고 내부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한쪽 벽면은 책장에 책이 가득 꽂혀 있고, 세미나실과 팟캐스트 녹음실, 강연실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요. 커피를 먹어봤는데 참 맛있었어요. 포털에서 미디어카페 후를 검색해서 보시면 좀 더 다양한 사진과 함께 보실 수 있을 거예요.
13일에는 후에서 이 분을 만났습니다. 이 분이 누구냐면요. 베이비트리 속닥속닥 게시판에 자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생생한 육아기 '너의 창이 되어줄게'를 연재해주시고 계시는 rashaim74 입니다. 지금은 속닥속닥 게시판에 글을 쓰고 계시지만, 조만간 생생육아 코너로 옮길 계획입니다. rashaim74께서 한겨레가 운영하는 미디어카페 후를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특별히 여기에서 만났네요.
rashaim74께서 베이비트리에 마음을 열고 자폐아를 키우는 엄마들과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일상에서 어떤 일들을 겪는지 글을 써주셔서 많은 분들이 자폐아와 그의 가족들에 대해 더 알게 됐답니다.
그냥 막연하게 하나의 질병으로서 자폐라는 질환을 아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지더라고요. rashaim74는 과거에는 통번역을 하셨다고 해요. 지금은 금융권에서 일하고 있는데 잠시 육아휴직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후라는 공간이 생겨 너무 좋습니다. 이 곳에서 베이비트리 독자와 필자들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베이비트리 관련 특강도 이 곳에서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광복절날 주말은 잘들 보내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또 다음에 기사와 글로 뵐게요~
양선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