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방해하는 동생이 없는 형민군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맘껏 펼칠 수 있다.
모든 작품은 자동차와 관계된, 자동차가 나오는 것들이다.
작품 1. 중장비 빨래 너는 날
작품 2. 탁상달력 터널로 들어가는 차들. 소방차가 몇 대나 서 있고 차가 밀리는 것을 보니 터널 안에 큰 사고가 난 모양. 자신의 작품 앞에서 한 컷!
작품 3. 휴지로 만든 기찻길. 주유소에서 받은 휴지를 이렇게 다 써버렸다. 계속 독려해야 할지...
작품 4. 토마스 기차 분수. 분수가 하나여서 많이 아쉬워 했던...
아이의 작품은 오래 두고 감상할 수는 없다. 이러다가 어느 새 다른 모양이 되어 있으니.
신순화님처럼 방 청소는 하루에 한 번이면 족하다. 아이가 있을 때는 아이 맘껏
자신의 작품 세계를 펼치도록 놔두고 싶다.
다만 한가지 바램이라면 빨리 저 작품들을 망가뜨려 놓는 동생이 하나 생겼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