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우리집 택배에 관심이 많습니다.

행여 마누라가 쓸데없는 곳에 돈 쓸까봐 그러는지, 아님 정말 진심으로 궁금한 건지 알 수는 없으나

아무튼 택배가 오면 제일 좋아하고 풀어보고 싶어합니다. 인터넷으로 물건 사는 일도 별로 없는 사람이 제일 열심히 택배를 기다립니다. 예전에 친정아버지도 그러셨는데, 제가 아빠와 똑같은 사람을 남편으로 고른건지 아님 원래 남자들이 그러는지 잘 모르겠네요.

 

남편이 택배에 관심이 많은 건 사실인데 책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게다가 책을 사서 보는 일을 반기지 않습니다. 더구나 육아서적을 사는 일에는 정말 매몰찹니다. 다 읽지도 못할 거라고 읽어도 기억도 못할 거라고 괜한 돈을 쓴다고 툴툴 댑니다. 그런데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도 남편이 먼저 책을 받아서 회사에 가져갔습니다. 심심하기도 하고 검열 좀 해야겠답니다. 내참 어이가 없지요. 그냥 먼저 한번 보겠다고 하면 될 것을.

베이비트리라는 사이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신순화님이 쓴 육아일기 몇 편을 읽는 것도 신기했는데 육아서적을 먼저 읽겠다고 가져가다니... 육아서적의 편집방식이 싫다던 단무지 공대생의 변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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