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낯선 2013년이네요. 자꾸 2012년이라 쓰고선 고쳐쓰곤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서울에서 제주로 이사하는 큰 변화를 겪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2012년이었습니다.
그동안 바빠서, 베이비트리에 글도 못남기고, 하지만 보내주신 책은 참 재미나게 읽었어요 ^^
새해를 맞이해서, 다시금 !! 열심히 베이비트리에 놀러올까 합니다.
작년 다짐으로 저는
1) 수영 하기 : 제주는 감귤철인 10월~12월에는 체육관도 다 휴관하더라구요 ^^
워낙 그땐 다 바쁘신때라, 덩달아 저도 수영하기 못하고 말았네요.
이제 1월이되면서 체육관도 다시 개관해서 얼른 1월 수영등록했답니다.
새해에는 꼭 배영을 마스터해볼려구요.
2) 아침에 영어 공부하기 : 이것도 정신없어 놓치고 말았네요. 다시 열심히 !!
3) 일기 쓰기 : 이건 아주.. 꾸준히 잘 하고 있었네요.
바쁘더라도 아침에 잠깐, 혹은 짬이 날때 잠깐씩 쓰고 있는데
정신없는 직장맘에겐, 5분이라도 잠깐 내 시간을 갖는게 참 좋더라구요.
새해에는.. 제 모토는 저는... ^^ "나에게 정성을"이라고 정했어요.
요새 한참.. 에너지 넘치는 막5살이 되는 아들을 낳고, 키우고 직장생활하랴
뭐랄까? 제 내적으로는 많이 소진된 느낌이거든요. 물론 제주와서 많이 충전됐지만
하긴, 한 생명을 낳고,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니겠지요.
3살때까지는 정말 정신이 없다가 요새는 좀... '자기맘대로'하는 5살이 된지라,
그만큼 허전함도 있고, 자유로움도 다가오더라구요.
이참에.. 새해에는 '나에게 정성을 쏟기' 했습니다.
우선, 1) 꾸준히 운동하기 !! 하루에 30분 ^^ - 10km 마라톤 참가하기
(한살 먹을수록 체력이 확확 떨어지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려면 강철체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출퇴근하고 따로 운동할 시간 내기도 빼먹을때가 많아서..
저 오늘 스텝퍼를 질렀답니다. ^^ 하루에 30분이라도 열심히 해볼려구요
2) 내 시간 갖기 : 일기쓰기, 일주일에 한번 나와 데이트
그리고.. 1월에는 1박2일로 잠깐 여행을 다녀올려구요.
제주라서 싼 게스트하우스도 많은데, 요것도 시간, 아이, 돈 이것저것에 치여 못했네요.
새해에는 꼭... 해볼려구요
3) 내 마음에 정성 쏟기 : 일기 쓰기
써놓고 보니.. 이것 뭐.. 너무 소박해서 부끄럽네요.
그래도 이렇게 혼자만 해봐야지 하는 것보다는, 공표 ^^를 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단
다짐이 되네요.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새해 결심들 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