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때 아는 선배가 <나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기로 했다>라는 책을 권해줘서 읽게 됐어요. 저성장 시대를 사는 일본 젊은이들이 칩거 생활을 택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런 사회문화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삶을 선택한 한 청년의 경험기이기도 합니다. 

일에 필요한 책만 읽어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좀 더 폭넓게 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관심이 가는 책, 손길이 가는 책, 또 내가 믿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권해주는 책은 밤잠을 줄여서라도 읽고 싶습니다. 또 그 책들을 읽고 꼭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주말에는 제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꼭 하려고 합니다. 그런 내 삶의 방식을 지지해주는 듯한 책이었습니다. 블로그에도 정리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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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기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라이프 부문 삶과행복팀에서 육아 관련 기사를 썼으며 현재는 한겨레 사회정책팀에서 교육부 출입을 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은 나의 힘>과 공저 <나는 일하는 엄마다>가 있다.
이메일 : anmadang@hani.co.kr       트위터 : anmadang21      
블로그 : http://plug.hani.co.kr/anma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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