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jpg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책입니다.

좋은학교만들기 네트워크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학부모 강연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기획 된 책이라는 머리말에서 이 책이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지 어느정도 감이 잡힙니다.

목차를 보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세부 가지들을 드리우는데 그 하나하나의 소제목만 보아도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아래 사진 화질이 좋지 않아 죄송합니다)

목차1.jpg

목차2.jpg

 

이 책은 대한민국 아이들의 학습노동의 현주소를 콕 집어 주며, 어떤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 인간이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향이 인간을 인간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현실의 안타까운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저자들의 처절한 외침이 오롯이 느껴졌던 책입니다.

 

독서 중간중간 가슴이 아프고, 숙연해지고, 안타까운 한숨이 나왔습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자 행했던 저의 행동이 아이에게 해가 되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에 식은땀 제대로 흘렸습니다.

아이들을 위한다고 하는 엄마들의 행위가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 독이 되는 것은 아닌가?

아이들을 한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평생 아이로만 머무르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책 중반부로 접어 들면서 무언가 마음의 결의가 공고해지고, 희망을 잡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은 지 며칠이 지나도록 저는 아이들의 행복과 멋진 인간으로의 성장을 위한 엄마의 역할은 어떠해야 되는가 라는 화두로 고군분투 중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고민하시며 좌충우돌 하고 계시는 엄마라면 자식을 위해 한번쯤은 꼭 읽어 보시라 강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수
3254 [건강] 2018‘ 시원한 여름준비는 지금부터! imagefile kkebi33 2018-05-28 4298
3253 [자유글] 두발 자전거 타기 imagefile [4] 아침 2018-05-21 6695
3252 [책읽는부모] 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를 읽고 image 새복맘 2018-05-19 5345
3251 [자유글] 자유시간과 이너피스 imagefile 아침 2018-05-17 4067
3250 [책읽는부모]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3] hyosoo0918 2018-05-17 5936
3249 [자유글] 스승의날 김영란법에 가로막힌 9세 남아 개똥이 imagefile [6] 강모씨 2018-05-16 5049
3248 [책읽는부모] [엄마의 독서]를 읽고 [3] 푸르메 2018-05-13 4983
3247 [자유글] 알레르기와 채식식빵 imagefile [4] 아침 2018-05-11 4723
3246 [책읽는부모] '무슨 애엄마가 이렇습니다'를 읽고 imagefile xiaoxuan 2018-05-10 3702
3245 [책읽는부모] ‘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를 읽고 imagefile [2] xiaoxuan 2018-05-05 4528
3244 [책읽는부모] "엄마의독서"를 읽고.. [1] puumm 2018-05-05 4559
3243 [책읽는부모] 13기 새책이 도착했습니다. imagefile [2] 고려교장 2018-05-03 4535
3242 [자유글] 300평 농사를 시작하다1-절대 농사짓지 마라는 엄마 imagefile 홍창욱 2018-04-27 26488
3241 [가족] 첫째의 생일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 (어설픔 주의) imagefile [2] 아침 2018-04-27 6429
3240 [선배맘에게물어봐] 7살 아들, 유아 사춘기일까요? [12] 아침 2018-04-24 5182
3239 [자유글] 피는 물보다 진할까?(대전 MBC 4월 19일 방송) imagefile [1] 정은주 2018-04-23 5371
3238 [자유글] 동네 사람들과 함께 한 <반갑다 친구야> imagefile [2] 강모씨 2018-04-23 4572
3237 [책읽는부모] [책읽는부모 응모]4월 추천 도서-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1] 새복맘 2018-04-22 3939
» [책읽는부모] [책읽는부모 응모] 다르게 산다고 틀린 건 아니야 imagefile [1] waytogofairy 2018-04-22 4954
3235 [책읽는부모] (책읽는부모 응모)4월, 기억해 봄~ file puumm 2018-04-18 3446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