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오늘부터 여름 방학인 개똥이는 "방학이라도 좋을 게 없다"했다.

. ?

. 학교(돌봄교실)도 가야 하고, 품케어(단지 내 보육시설)도 가야 하니까요.

 

할 말이 없었지만 "미안하다"고 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렇긴 하네공감했다.


사회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이 '방학이 없다'는 것이었고 방학이 없는 삶에 겨우 적응했는데, 아이 학교 방학이 되면 '나도 방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회사 사람들과 조찬회가 있는 날이라 평소 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며 아이 방을 들여다보니 벌써 일어나 책(만화책)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시계를 보니 06 40.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09시에 시작하는 방과 후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늦잠도 못 자는 녀석을 안쓰러워 했던 마음이 싹~ 사라지고 빵! 웃음이 터진다.

 

출근하는 엄마 마음 편하게 해 주는 진짜 효자다.

 

 

 

강모씨.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26 [직장맘] 여름이 가네요 [7] 푸르메 2018-08-30 2425
» [직장맘] 9세 개똥이의 방학 첫날. [6] 강모씨 2018-07-26 2182
124 [직장맘] 2학년 학부모총회 imagefile [6] 푸르메 2018-03-30 1897
123 [직장맘] 9세 남아 개똥이, 엄마가 돌아가셔서 슬퍼요(?) imagefile [4] 강모씨 2018-03-28 1874
122 [직장맘] 7살은 유아사춘기? [1] 푸르메 2018-02-26 2054
121 [직장맘] 유치원에 다시 간 9세 남아 개똥이 imagefile [6] 강모씨 2018-02-04 2288
120 [직장맘] 반성문 [2] 강모씨 2017-12-17 1513
119 [직장맘] 인디고 서원에서 학부모 세미나 '열두 달 작은 강의'를 엽니다! indigo2828 2017-12-03 1611
118 [직장맘] 누워 있는 아빠. 5분만... 애잔하다. imagefile [2] 강모씨 2017-06-30 2309
117 [직장맘] 세번째 육아휴직 imagefile [6] 강모씨 2017-06-09 2609
116 [직장맘] 초등 돌봄교실 [4] sybelle 2017-01-19 2835
115 [직장맘] 기다릴 수 있으니까 엄마 걱정하지 말고 일해... [2] sybelle 2016-10-20 2983
114 [직장맘] ‘새벽회사’엄마, 요리 잘하는 엄마, 어리석은 엄마 imagefile [10] 강모씨 2016-06-07 4331
113 [직장맘] 어느 직장맘의 기분좋은 저녁에. [4] puumm 2016-03-17 3615
112 [직장맘] 아파요~ 다른 아이들은 어떤가요? imagefile [5] yahori 2015-12-15 2867
111 [직장맘] 금쪽같은 점심시간 [6] sybelle 2015-10-22 3368
110 [직장맘] 오늘 휴가내고 대호 예방접종 맞추고 왔어요!! 이벤트도 하더라구요!! jindaeho7 2015-10-16 3927
109 [직장맘] "아빠가 한 것이 결코 아니다" imagefile [5] yahori 2015-08-20 3023
108 [직장맘] 우리들은 1학년... 알림장에는 imagefile [7] yahori 2015-07-14 3955
107 [직장맘] 저는 메르스 최전선에 있는 검사요원입니다 image 베이비트리 2015-06-24 2955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