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학교 총회에 이어 이번주 공개수업.
2주 연속 휴가를 사용하기는 어려운 관계로 오늘은 남편이 출동.

남편은 몇장의 사진과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는 짤막한 후기를 톡으로 남겼다.

(공개수업에 참석한 아빠는 남편 포함 딱 2명 이었다고)

이와는 별개로 같은 반 아이 엄마가
"감정표현하는 수업이었다는데 눈에 띄어 보내요 ㅋ"
라는 메시지와 함께 따로 사진 한장을 전송 해 주었다.

뭘까 뭘까 궁금했는데
.
.
.

개똥이_감정표현_.jpg

- 엄마가 돌아가셔서 슬퍼요.

배우들이 보통 슬픈 감정을 잡을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생각을 한다'고들 했었는데,
이 녀석도 그런거겠지?

지난주 총회 참석 후 개똥이 교실로 가
개똥이 자리에 앉아 담임 선생님께 눈도장 찍었으니,
"개똥이 어머님이시죠?"라는 말도 들었으니,
각종 서류에 엄마 서명 했으니,
학교에서 나의 생존은 알고 있겠지?

그런데 왜 내가 슬프지? 


강모씨.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26 [직장맘] 여름이 가네요 [7] 푸르메 2018-08-30 2432
125 [직장맘] 9세 개똥이의 방학 첫날. [6] 강모씨 2018-07-26 2189
124 [직장맘] 2학년 학부모총회 imagefile [6] 푸르메 2018-03-30 1901
» [직장맘] 9세 남아 개똥이, 엄마가 돌아가셔서 슬퍼요(?) imagefile [4] 강모씨 2018-03-28 1889
122 [직장맘] 7살은 유아사춘기? [1] 푸르메 2018-02-26 2057
121 [직장맘] 유치원에 다시 간 9세 남아 개똥이 imagefile [6] 강모씨 2018-02-04 2294
120 [직장맘] 반성문 [2] 강모씨 2017-12-17 1515
119 [직장맘] 인디고 서원에서 학부모 세미나 '열두 달 작은 강의'를 엽니다! indigo2828 2017-12-03 1618
118 [직장맘] 누워 있는 아빠. 5분만... 애잔하다. imagefile [2] 강모씨 2017-06-30 2318
117 [직장맘] 세번째 육아휴직 imagefile [6] 강모씨 2017-06-09 2617
116 [직장맘] 초등 돌봄교실 [4] sybelle 2017-01-19 2837
115 [직장맘] 기다릴 수 있으니까 엄마 걱정하지 말고 일해... [2] sybelle 2016-10-20 2991
114 [직장맘] ‘새벽회사’엄마, 요리 잘하는 엄마, 어리석은 엄마 imagefile [10] 강모씨 2016-06-07 4346
113 [직장맘] 어느 직장맘의 기분좋은 저녁에. [4] puumm 2016-03-17 3617
112 [직장맘] 아파요~ 다른 아이들은 어떤가요? imagefile [5] yahori 2015-12-15 2871
111 [직장맘] 금쪽같은 점심시간 [6] sybelle 2015-10-22 3371
110 [직장맘] 오늘 휴가내고 대호 예방접종 맞추고 왔어요!! 이벤트도 하더라구요!! jindaeho7 2015-10-16 3931
109 [직장맘] "아빠가 한 것이 결코 아니다" imagefile [5] yahori 2015-08-20 3029
108 [직장맘] 우리들은 1학년... 알림장에는 imagefile [7] yahori 2015-07-14 3958
107 [직장맘] 저는 메르스 최전선에 있는 검사요원입니다 image 베이비트리 2015-06-24 2962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