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기아빠... 텐트투쟁한다고 월요일날 서울 올라가서 내일 오네요 .
3월 6일. kbs 새노조가 파업에 들어선 이후,,, 종종 서울에 가서.. 얼굴 보기가 힘들답니다.
아이들은 아빠를 보고 싶어하는데...
안타까운 마음에 인터넷 기사에 'kbs 파업' 을 검색해봤어요.
작년에 파업할 땐, 인터넷 기사 사진에... 애기아빠 얼굴이 종종 보였거든요.
그럼... 우리 딸아이랑 숨은그림찾기 하듯이 아빠 얼굴을 찾곤 했었어요.
그런데... 오늘, 조금전에 'kbs 파업'을 검색했는데...
kbs 파업에 관련된 기사라서 클릭했더니 내용은 'mbc'파업이네요.
헉.... 그러고보니, 사람들이 mbc가 파업한다는 건 알고 있는데...
kbs도 파업하는지는.. 왜 하는지는... 관심이 적은가봐요.
두달넘게.... 남편은 낙하산 사장 퇴진을 외치며 길거리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집회에서 목소리를 높이지만....정부와 여당은 수수방관하고,,,
일부 시민들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결방하는 것에만... 심기가 불편한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남편의 뒷모습이 요즘은 참.. 안쓰러워요.
mb의 언론장악과 김인규 사장 퇴출, 지배구조 개선을 놓고..
끝을 알 수 없는 싸움을 벌이는 kbs 노조에게.. 관심 좀 가져주세요 ^^;;
우리 나일이는 오늘도.. 아빠를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