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안좋은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똥을 종종 참는다는 건데요.. 똥마려운게 창피한지 몇번 참은담에 예길 합니다.
재밌는건 참을때 행동이 항상 똑같다는 건데요,
놀이터에서 놀고있던 TV를 보고있던 게임을 하고있던간에 제자리에 똑같은 자세로 풀썩 앉아서 미동도 안하고 똥마려운게 지나갈떄까지 가만히 있습니다.
이때는 아무리 건드려도 석고상처럼 움직이질 않습니다. ㅋㅋ
그러면 모른체 물어보죠. "뭐하니? 왜 그렇게 앉아있니?"
라고하면,
"나 지금 생각하고 있거든?"
이라고 답이 옵니다.
"무슨생각?"
"앞으로 뭐 하고 놀지 생각"
잠시 그렇게 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다시 놉니다.
"생각 다했니?"
"응 생각 다했어"
-_-
..어떻게 하면 똥참는 버릇을 고쳐줄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그럴때마다 열심히 설명도 해보고 하는데 잘 안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