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우리 아기 코~ 자요 이벤트 소식을 알렸더니, 제 페친 중의 한 분인 김원태라는 분이 이렇게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겨주셨는데요. 인터넷 사정이 여의치 않아 페이스북에 댓글을 길게 남겨주셨는데, 베이비트리에 옮깁니다.

 

 

저희집 인터냇 사정이 안좋아서 여기 간단히 남기겠습니다. 올려주시는 글 매번 잘 읽고 있어요. 저는 다섯살 아들녀석과 배속에 둘째가 올 11월에 나오는데, 수면도 학습과 훈련, 요령이 필요하죠. 이이도,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늘 같은 수면환경을 만들어줘야하고요, 수면 전 1시간전부터 작전이 필요하죠. 일단 저녁식사는 적어도 7시전에는 마치고요,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장도는 신나게 놀아줍니다. 그리고 이닦고 씻고나서부터는... 정적인 놀이를 합니다. 그리기, 블럭 등.
 
그리고 이때부터 중요한 저희만의 특별한 요령이 있는데요, 바로 조명정책입니다. 신나게 놀때는 가장 밝게, 그리고 정적인 놀이시간부터는 집안 조명을 4~5단계에 걸쳐 천천히 약 20~30분에 어둡게 조정합니다. 되도록 주황색 백열등 분위기로 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저희는 3년전 시골로 귀농해서 밤엔 정말 깜깜하거든요. 어른도 숙면하게 되거든요.
 
이렇게 조명을 서서히 줄여가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야되는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적응하죠. 그리고 누워서는 젤 작은 스탠드 조명(디머기능 있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야기로 나누다가 잠이들죠. 거의 매일 이렇게 잠들다보니 아이도 안정이 되고 재우고 우리도 다른 것도 할수있죠.
 
잠들기위해서는 아이도 피해야할 음식이 있는것같아요. 통닭이나 단음식, 수박처럼 수분이 많은 것들은 좀 지양해야할 것같아요. 놀러 오는 아이들도 이런 분위기에 금방 잠이 들더라구요. 스트레스도 적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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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기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라이프 부문 삶과행복팀에서 육아 관련 기사를 썼으며 현재는 한겨레 사회정책팀에서 교육부 출입을 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은 나의 힘>과 공저 <나는 일하는 엄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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