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받아들었을때 과연 어떤 내용이 있을 까 너무 궁금 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 난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들의 얘기 그리고 부모가 해야 할 행동들 이 모든것이 녹아져 있었다. 부모가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아이들을 너무 과소평가 하기에 나타나는 모습이 아닐까? 생명은 탄생 그 순간 부터 이미 무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태어난 존재 이기에 우린 그 존재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대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아이의 무한 가능성을 인지한 순간 아이를 바라보는 눈 역시 바뀌는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문화. 실패를 바라보는 문화. 즉 아이의 행동 및 실패를 지켜보는 문화. 어쩌면 이 책을 통해 나 역시 이런 새로운 문화를 받아 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가 쓰러지면 일으켜 주고 아이가 못하면 답답해 하며 아이에게 해답을 제시하는 행동을 많이 한다. 이것이 당연한 일인지 알았고 나역시 그렇게 행동을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이러한 행동이 얼마나 무지한 행동인지 이해 할 수 있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고 아이가 힘들어 하지만 나의 도움은 아이의 도전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으로 기다려 준다면 그 행동이 얼마나 큰 나비효과로 다가올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의 가능성과 창의성에 모든것을 집중하지 않고 부모의 최소한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 아무리 창의성이 존재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더라도 도덕적인 모습 문화에 융합되어 함께 할 수 있는 생활은 결국 부모가 가르쳐 줘야 한다는 중요한 가르침 또한 잊지 않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나의 무지함과 내가 간과한것들을 알려주었지만 또 다른 방향에서는 나의 역할이 결국 보석을 맺기 위한 중요한 역할임을 일깨워 줬던 책이었던 것 같다. 부모가 되기 위에 육아를 하기 위해 시작 하는 모든 부모에게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