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야구 했냐?

자유글 조회수 5282 추천수 0 2012.02.28 09:24:58

어제 저녁.
퇴근하는 엄마를 개똥이가 반갑게 맞아 줍니다.

친정엄마께서는 인사에 앞서 다짜고짜 "너, 야구 했냐?" 물으십니다.
강모씨 : "네, 왜요?"
어무이 : "개똥이가 저녁 먹다가 갑자기 젖가락을 쥐고, '뻥~'하면서 야구 흉내를 내더라"
강모씨 : "아하!"
어무이 : "그러면서 '엄마!' 하길래... 네가 야구 했나 했지"
강모씨 : "네. 토요일에 회사 야구동호회 연습있어서 개똥이 데리고 같이 갔어요"
어무이 : "잘 있든?"
강모씨 : "네. 야구공 던지며 놀기도 하고, 제가 타격 연습할때는 뒤에서 '우와~'하기도 하고요"


나름 몸퀴(몸으로 내는 퀴즈)의 달인이 되어 가는 개똥이와
그말을 귀신같이 알아차리는 할머니.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이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처음 야구 연습에 참여 하러 갔을때는
엄마 어깨에 딱 달라 붙어서 한순간도 땅에 발을 디디지 않고 몇시간을 있었는데,
그래도 한번 봤다고, 꽤 큰소리가 나는 타격 연습도 얌전히 감상할 줄 알고...
녀석, 대견합니다.

강모씨.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수
336 [자유글] 두번째 책 '두려움없이 엄마되기'를 받고 [8] ubin25 2012-03-06 4948
335 [자유글] 제 개인정보 중국까지 넘어갔나봐요 ㅠㅠ imagefile [2] guk8415 2012-03-06 5063
334 [자유글] 아이쿠! 엄마가 또 몰랐구낭~ imagefile [3] blue029 2012-03-06 5619
333 [자유글] 기다려주기 [6] 분홍구름 2012-03-06 4849
332 [자유글] “1은 세상에 단 하나, 하나뿐인 거예요” imagefile [2] sano2 2012-03-05 6499
331 [자유글] 서천석 샘 트윗 - 선행학습, 학습공간 등 image [3] sano2 2012-02-28 13562
» [자유글] 너, 야구 했냐? [4] 강모씨 2012-02-28 5282
329 [자유글] 개똥이 사진 전시회(?) imagefile [1] 강모씨 2012-02-24 5108
328 [자유글] 한국 사람 반틈 영국 사람 반틈 그래서 절반이 아닌 하나입니다. [2] kimharyun 2012-02-24 6438
327 [자유글] 선생님은 왜 울고 있지? [2] sejk03 2012-02-23 6611
326 [자유글] 아흑, 수면교육 movie [11] anna8078 2012-02-23 7521
325 [자유글] 애가 밥을 너무 안먹어 변비... daryong7 2012-02-23 4760
324 [자유글] 내 밥 챙겨 먹는 건 왜 이리 귀찮을까..? [10] sejk03 2012-02-22 5391
323 [자유글] 네 살에서 다섯 살로... 엄마가 따라가기 바쁘다 바빠 imagefile [9] blue029 2012-02-22 6352
322 [자유글] 케이블 스토리온에 출연한 뽀뇨아빠 movie guk8415 2012-02-21 8173
321 [자유글] 포.대.기.... 전 정말 힘들던데 imagemoviefile [4] anna8078 2012-02-20 16533
320 [자유글] 22개월, 눈썰매를 즐기기엔... [4] 강모씨 2012-02-20 4936
319 [자유글] 꼬맹이 진급하는데 왜 엄마 맘이..? [2] sejk03 2012-02-17 4681
318 [자유글] 기대되는 주말 친구들 모임~ imagefile [5] jsbyul 2012-02-17 5485
317 [자유글] 서천석 선생님 학습에 관한 트윗 연재 imagefile [3] sano2 2012-02-17 10887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