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른번째 생일이네요^^
아직 케잌도 못 먹고 미역국도 안 끓여 먹었지만.ㅋㅋ
카페에서... 전화로.. 문자로.. 메일로 생일 축하한다는 분유회사와
처음 보는 블로그 이웃들과 친구에게... 가족에게... 감사하며^^
작년에................ 30대가 되는게 그렇게도 싫더니.ㅋㅋ
벌써...... 반 년이 지나가고 있네요..
12시가 지나 인터넷 영화를 보고 잠들기 전...
신랑이... 생일 축하해... 라는 말을 하면서...
“시간 참 빠르지?... 작년에 아들 걷지도 못했는데... 이젠 뛰어다니니 말야...”라는 말을 하는데...
왠지 모르게 슬프고.....아쉽고............. 뭔가... 허전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냥... 내 인생에... 나는 뭐지?...
나는 뭘 꿈꾸며 하루하루 보내나?...
아무 의미 없이?... 그냥... 그렇게?...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아기나 보면서?...(이게 젤 고민되고 큰 문제지만.ㅋㅋㅋ)
스무살... 나도 꿈을 꾸며... 도전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그 후... 내 삶에... 이런저런... 파도가 밀려오고... 잔잔해질 무렵...
내 마음에 또 한 번의 파도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어느덧 4년...
서른살이 되기 전... 아이 셋은 낳을 꺼라며!!! 큰소리 땅땅 쳤던 내가...
아이 하나 낳고도.............. 이런 -.-;;;;;;;;;;;;;;;;
벋뜨!!!
서른살... 내 꿈은... 함께 수다를 떨어줄?... 나와 똑 닮은 딸이랍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