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무리수

자유글 조회수 12353 추천수 0 2012.02.10 17:07:25

어제 남편보다 한시간 가량 늦게 집에 갔습니다.

저녁을 먹고 침대에서 두 딸과 레슬링을 하는지 미끄럼틀 놀이를 하는지 신나게 놀고 있었지요.


회사에서 좋은 일이 있었는지 남편은 평소보다 여유있는 모습으로 

아이들의 놀이터를 자처하고 있더군요.


옆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이불이 등장하더니만...


놀이4.JPG


저희집에서는 보기 어려운 놀이를 시작한 남편...


놀이1.JPG


아이들은 신이나 좋아라합니다.


이제는 꽤나 무게가 나가는 두 아이들...

몇분이나 갈까 생각하고 있는데...


거실에서 현관까지 한번 돌더니만..

에구구...


아쉽게도 바로 끝나버렸죠.


놀이2.JPG » 바로 사진을 찍어두길 잘했죠?


손목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나요.

어찌 무리수를 둔다 했죠.


아이들은 너무나 아쉬워하면서 

이불을 부여잡고 한참을 놀았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1175 [자유글] 주말, 딸아이와의 대화 imagefile [4] sano2 2011-10-24 12359
» [자유글] 아빠의 무리수 imagefile [4] yahori 2012-02-10 12353
1173 [자유글] 서천석샘 '아이 자존감의 비밀' 영상 정리 - 펌 [1] anna8078 2012-09-04 12317
1172 [자유글] [시쓰는엄마] 다시 피어나리라 _ 세월호를 기억하는 다섯 번째 봄 난엄마다 2019-04-16 12289
1171 [자유글] 서천석 선생님과 양선아 기자가 팟캐스트에서 만났어요 imagefile 베이비트리 2015-05-12 12260
1170 [자유글] 황금돼지띠 ‘경쟁은 내 운명’ imagefile babytree 2011-08-23 12251
1169 [자유글] [게릴라 점심 수다] 푸르메, 난엄마다, 빈진향님을 만났어요~ image [16] 양선아 2014-06-27 12246
1168 [자유글]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며 imagefile [5] 푸르메 2014-06-23 12246
1167 [자유글] 가을 성큼, 취재하면서 힐링~ imagefile 양선아 2012-10-10 12218
1166 [자유글] 드라마 찍느라 힘들지만 ‘나눔약속’ 떠올리면 힘나 [한겨레 3월17일자] imagefile babytree 2010-04-26 12122
1165 [자유글] [답변 포함] 기관지염, 주사 자꾸 맞아도 되나요 imagefile hopefor7 2011-02-12 12117
1164 [자유글] 착한 프로 후토스2 “얘들아 놀자” imagefile 김미영 2010-06-01 12104
1163 [자유글] 맞벌이 육아휴직, 부부 합쳐서 2년 서로 1년씩 쓰세요 babytree 2010-12-06 12083
1162 [자유글] 내 생애 첫 이발소, ‘인생 뭐 있나!’ imagefile akohanna 2010-08-28 12040
1161 [자유글] 그 표정으론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imagefile babytree 2011-08-30 11998
1160 [자유글] [우리말과 한의학]"정력이 강하다" babytree 2011-03-29 11962
1159 [자유글] 아이 성교육 동화책 무료로 준다네요 rka567 2010-11-12 11955
1158 [자유글] 다섯 살 꼬마 이야기꾼 imagefile [7] blue029 2012-07-03 11953
1157 [자유글] 홍대와 파주, 어디로 튈까요 ^^ imagefile sano2 2010-09-08 11942
1156 [자유글]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참가하세요~ babytree 2010-10-07 11853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