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세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행어이지요.

날씨가 너무 춥고 아이들 데리고 나가려니 귀찮아서 머뭇거리다가 페북과 밴드에서 어서 나오라는 사람들의 함성에 결국 뛰쳐 나갔더랍니다.

지금 아이들과, 그리고 나중에 아이들이 '안녕하게' 살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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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경찰이 왜 이렇게 많아? 여기 도둑이 많나?
이 경찰들은 도둑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게 아니라 도둑 편에서 도둑들 보호하는 거야.
그럼, 경찰이 아니라 도둑이네.
(경찰 방패를 가리키며) 경.찰. 대신에 도.둑.이라고 써야 하는 거 아니야?

엄마, 저기 봐. 경찰 헬멧이 구슬 같아. 구슬들이 데굴데굴 굴러간다~

 

주최측 추산 10만, 경찰 추산 2만명이 모였더랍니다.

가는 곳마다 경찰과 경찰차로 막아 놓아서 서울 광장 뒷편 골목길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아루의 오늘 일기 제목은 '미로찾기'랍니다.

세월이 하수상합니다.

부디

모두들

우리 이 아이들의 세상이

안녕하기를

바랍니다.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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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진향
사진으로 만난 남편과 408일간 세계일주를 했다. 서로에게 올인해 인생을 두 배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둘이 넷이 되었고, 현재를 천천히 음미하며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돈 벌기 보다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아루(아름다운 하루), 해람(해맑은 사람)과 함께 자연과 사람을 만나며 분주한 세상 속을 느릿느릿 걷는다. 2012년 겨울, 49일동안 네 식구 말레이시아를 여행하고 왔다. 도시텃밭에서 농사를 짓고, 사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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