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니
33개월 아이가 수족구로 인해 하늘나라로 갔다는군요.
꼭 이 맘 때쯤 찾아오는 수족구.
특히 3,4,5살 아이들에게 많이 걸리는 여름철 질병이지요.
약도 없어서 그냥 집에서 일주일 가량 푹 쉬면 된다고 하지만
열나고 토하고 머리 아프고 탈수까지 오면 집에서 쉬고만 있기엔 ㅠㅠ
더듬어보니
저희 아이도 매년 수족구에 걸렸었어요.
손, 발이 아니라 대부분 입안이 헐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채
몇날 며칠을 끙끙 댔던 기억이 납니다.
엔테로바이러스,라는 말만 들어도 어휴~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6살이 되는 해부터 수족구가 찾아오지 않더라고요.
우리 아이들, 올 여름 무탈하게 보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