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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다시 뭉친 우리 / "문제는 내 분에, 체력에 넘치는 일상을 계획하며 맞추려고 했다는 거였다.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무리하고. 스스로 부여한 ‘글 쓰는 엄마’ 타이틀에 부합하고 싶어 책을 읽고. 살충제 달걀이니 사드배치, 특수학교 설립, 부산여중생 폭력 같은 문제에 글을 보태고 싶고. 그게 마음만치 안 따라주면 자책하고 원망하고. 그러다 나의 좁은 속내와 일그러진 일상을 직시하는 게 괴로워 폭발해 버리고. 결국, 죄책감에 잠자리에서 눈물을 쏟는 거로 마무리하는. 어쩜 이 허세와 레퍼토리는 이토록 변함이 없단 말인가." 



컴컴하고 서늘한 밤. 예정되었던 빗줄기가 창문에 부닥치는 소리에 몸을 일으켰다. 갑작스러운 허기에 복숭아 하나를 씻었다. 코가 막혀 무슨 맛인 줄도 몰랐지만, 급히 오물거려 넘겼다. 텁텁한 입안이 좀 말끔해지길 바랐는데 시큼한 냄새가 목구멍을 타고 올라온다.
빗소리를 등지고 거실 의자에 앉았다. 배수관을 타고 쏟아져 내리는 물소리가 점점 거세진다. 억울한 일을 당하는지 괴물이 습격했는지 아이 잠꼬대에 울음이 섞여 있다. 아이도 울고 하늘도 울고. 그 틈에 섞여 나도 큰 소리로 울고만 싶다.


둘째가 태어나던 해부터 새로운 진로를 정하고 방송대로 편입했던 남편의 학생 생활이 지난 학기로 끝났다. 그리고 6월 말, 남편은 국내 IT 대기업이 주관하는 두 달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이수자에게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쟁쟁한 기업의 인턴 및 직원 채용시험을 볼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다 보니 서류, 실무능력평가, 면접 등 선발 과정이 치열하고 경쟁률도 높은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생이 되었다는 자체로 남편도, 나도 고무됐다. 나이 많은 취업준비생 남편은 이번이야말로 대기업에 입사할 유일한 기회로 여기는 듯했다. 전 학기 내내 장학금을 탈 만큼 성적이 좋았지만 당장 어느 학교 몇 학번이냐 부터 따지는 사회에서 방송대는 위상이랄 것도 없으니 그럴 만도 했다. 외주 업무를 처리하는 것과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업계를 끌고 가는 것은 비전공자인 내 눈에도 천지 차이였다.



“당신이 원하는 일이고 좋은 기회니까 마음껏 해봐.”


진심이었다. 서른여섯 남자, 세 아이 아빠의 도전에 힘이 되는 사람, 너그럽고 마음씨 좋은 아내 역할을 맡고 싶었다. 화순에서 살면서부터 출판사 일, 육아, 학업을 동시에 해내느라 새벽에 잠 한 번 푹 못 자고 버텨내온 남편을 생각하면 가슴 속 깊은 밑바닥부터 쓴 눈물이 차오르다 기어이 흘러넘치곤 했다. 그가 정말로 자랑스럽고 대견했다. 나이, 경력, 학벌 빼고 신입이 갖추어야 할 기본기와 태도, 비전만 본다면 누구보다 탁월하다고 믿었다.


나의 확신에 찬 신뢰와 지지에 남편은 이제 막 취업한 집 근처 회사에 사표를 내고 서울 갈 준비를 했다. 그러면서도 걱정이었다. 교육 동안, 그 이후 잘 되면 인턴-직원 채용으로 이어질 몇 달간 나 혼자 두 아이를 봐야 하는 상황이 미안하고 염려스러웠던 거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대학 1, 2학년 때 만나 7년을 붙어 다니고 신혼여행을 2년이나 하고 돌아왔어도 그와 나, 아이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어 출판사를 차리고 산골 마을에서의 날들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그가 바란 대로 일이 착착 풀린다면 나는 당분간 혼자 두 아이를 돌보며 셋째를 낳고 길러야 한다. 잠깐의 상상만으로도 어이쿠, 절대 가고 싶지 않은 길이다.
그러나 일단 가보자 했다. 솔직히 나로선 차선이 없는 선택지였다. 육아고 가사고 혼자 할 생각이 없으니까 당신도 꿈도 꾸지 마시오, 하며 끌어 앉힐 수는 없는 일 아닌가. 힘들기야 하겠지만 못할 건 또 무어냐 싶었고, 셋째가 태어나기 전 두 아이와 엄마와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뭔가 아련하기도 했다. 


우리가 부닥친 제일 큰 벽은 두세 시간 걸리는 ‘걸어서 등·하원 길’이었다. 7, 8월. 하필 여름의 한가운데였다. 큰비가 내리거나 숨도 못 쉬게 더워 도저히 걸을 수 없는 날은 30분 거리에 사는 시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했고, 너무 염치없다 싶을 땐 택시를 탔다. 그마저도 안 잡히면 직장동료에게 부탁했다. 장 볼 때, 산부인과에 갈 때, 땀으로 뒤범벅이 된 아이들에게 힘내라며 걸음을 재촉할 때. 점점 무거워지는 배를 받치고 어기적어기적 걷다가, 난폭한 택시 뒷좌석에서 두 아이 어깨를 꽉 움켜쥐고 운전 못 하는 나를 얼마나 타박했던가.
안팎의 작은 소리와 움직임에도 민감해지는 불안감, 글을 쓰기는커녕 책 한쪽 읽기 어려운 입덧과 감기와 더위와 변비의 임신 증상들, 이사 전후의 이런저런 감정 노동, 빨래 요리 청소같이 시시콜콜하지만 거를 수 없는 가사노동과 아빠를 부르며 울부짖는 두 아이를 달래고 놀리고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밤 기저귀를 떼는 과정 같은 일련의 육아 일상이 요구하는 체력과 정신력.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질 즈음 드디어 남편이 돌아왔다. 마침 선선한 가을바람마저 불었다. 배는 불러가지만, 몸은 한결 가벼웠다. 모든 게 할 만하단 생각마저 들었다.
여전히 취업준비생 신분인 그와 맘 편히 놀러 다니긴 어렵겠지만 내심 많은 것이 정상화될 거라고 기대했다. 육아, 가사, 다 풀지도 못한 이삿짐에서 해방될 거라고, 나의 일상이 회복될 거라고. 그동안 밀린 글을 완성하고, 책을 읽고, 출판사 업무도 할 수 있겠지. 설레는 기분으로 일단 2주간의 계획을 세웠다.


일주일이 지났다. 그런데 무언가 갸우뚱했다. 툭 튀어나온 배를 싱크대에 붙이고 설거지를 할 때마다 의아한 느낌이었다. 그가 온 뒤로 가사에 드는 시간이 더 길어져서다. 평소처럼 남편은 하루에 한두 끼만 먹고, 그래 봤자 점심은 거의 외식이라 내가 음식을 차려내는 건 겨우 저녁 정도인데 무거운 스테인리스 냄비와 접시들이 매일 쌓였다.
차로 가든, 걷든 아침저녁 등원 길은 예전처럼 수월한데 아이들의 기본 생활은 이상하게도 더 흐트러졌다. 아빠가 돌아와서 기쁜 아이들은 저녁 뒤 도서관에 가는 아빠와 잠시 헤어지는 걸 못 견뎌 했다. 그 아이들을 달래서 재워야 하는 밤. 치골 통에 외음부 가려움증마저 겹쳐 스스로 제어가 안 될 때마다 냉랭한 눈빛으로 아이들을 쏘아보며 소리를 질러댔다. 아이들은 눈물로 잠들거나 하루를 시작하는 일이 잦아졌고, 자다가 몇 번 요에 오줌을 누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주말에 실무평가를 치르는 남편을 배려한다고 두 아이와 시가에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밤. 모든 것이 한 번에 터져버렸다. 시험은 토요일이고 그가 우리를 데리러 온 건 일요일 오후였다.
싱크대에는 설거지 거리가 변함없이 포개져 있었다. 악취가 나고 날벌레가 날아다녔다. 아이들 침대 위에는 개켜야 하는 빨래가 수북했다. 정리되지 않은 이삿짐으로 가득한 서재, 블록과 퍼즐과 인형, 미처 빨래 통으로 옮겨지지도 못한 흙 묻은 아이들 옷가지로 산만한 거실. 56시간. 전기밥솥에 뜬 붉은색 숫자를 확인했을 때, 누가 뒤에서 내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움켜쥐고 세게 잡아당기는 것처럼 쭈뼛 서다 현기증이 일었다.


“내일 아침에 시리얼 먹어야겠다. 우유 사 올게. 애들 샤워 좀 해줘.”


엄마의 얼음 같은 목소리를 눈치챈 큰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금방 올 거니까 아빠와 씻고 있으라고 대충 다독이고는 서둘러 바깥으로 나왔다. 집 근처 두 군데 생협 매장은 가는 곳마다 문이 닫혀 있었다. 아직 9시도 안 됐는데. 그것조차 화가 났다.

일반 마트에 들렀다가 집에 도착하니 샤워를 마친 큰 아이가 벌거벗고 침대에 누워있고 둘째는 나가기 전 상태 그대로였다. 겨우 씻긴 둘째가 이번엔 머리를 안 말리겠다고 요리조리 도망 다니다 침대 난간에서 매트리스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첫째는 의자까지 들고 와 합세했다. 머리부터 말리자, 해야 할 일 먼저 하자 몇 번 강건하게 말하던 나는 급기야 강압적으로 두 아이를 침대에 눕게 한 다음 불을 껐다.



“머리도 말리지 말고 책도 보지 말고 오늘은 그냥 자!”


 불똥이 애먼 아이들에게 튀었다.


“아빠랑 책보기로 약속했는데 엄마는 마음대로 불 꺼버리고. 아빠는 예쁘게 말하는데 엄마는 왜 화만 내는 거야!”
“너희들은 엄마 이야기 들어주지도 않는데 엄마가 예쁘게 말하고 싶겠어?”

(두 달 만에 만나면 나도 예쁜 말만 할 수 있거든!)
“한 번만 더 뛰어내리고 머리 말리려고 했는데.”
“일단 해야 할 일을 먼저 하자고 했지! 그리고 다들 잠자는 시간에는 조용히 해야 하는 거라고 했잖아!”


제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 했던 것도 상황 따라 다르다. 울면서도 제 할 말을 하는 아이들이 미웠다. 모순덩어리인 나는 더 싫었다. 나는 요와 이불만 깔린 현관 앞 작은방으로 와버렸다. 양치하는 아빠에게로 가서 나에게 했던 말 그대로 조목조목 일러바치는 소리가 들렸다. 이불을 끝까지 뒤집어썼다. 전부 다 지겨웠다. 위협하고 거칠게 돌아선 건 나인데 자꾸 눈물이 났다.


나는 왜 이렇게까지 화가 났을까. 왜 불행할까.
시험에 최대한 몰두해야 하는 남편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 엄마 아빠와 더 놀고 싶어 하는 두 아이를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니고. 길어봤자 앞으로 고작 몇 개월인데 나는 왜 이리 못 견디는 것 투성일까. 나는 왜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토록 적대적인가.


빗소리가 온 세상의 소리를 대신하던 새벽에야 차분하게 생각이란 걸 할 수 있었다. 문제는 내 분에, 체력에 넘치는 일상을 계획하며 맞추려고 했다는 거였다.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무리하고. 스스로 부여한 ‘글 쓰는 엄마’ 타이틀에 부합하고 싶어 책을 읽고. 살충제 달걀이니 사드배치, 특수학교 설립, 부산 여중생 폭력 같은 문제에 글을 보태고 싶고. 그게 마음만치 안 따라주면 자책하고 원망하고. 그러다 나의 좁은 속내와 일그러진 일상을 직시하는 게 괴로워 폭발해 버리고. 결국, 죄책감에 잠자리에서 눈물을 쏟는 거로 마무리하는. 어쩜 이 허세와 레퍼토리는 이토록 변함이 없단 말인가.


토요일만 해도 그렇다. 남편은 본인이 나갈 테니 아이들과 집에 있으라고 했다. 시험 치르기 좋은 데스크톱 컴퓨터와 편안한 집을 놔두고 카페에서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이 과연 ‘좋은’ 아내인가. 나는 자처해서 시가에 가서 아예 자고 오겠다고, 시험에만 집중하라고 했다. 그러던 차에 시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토요일 점심에 있는 친척 결혼식에 아이들을 데리고 같이 갔으면 하는 거였다. 남편 없이 두세 번 아이들하고만 결혼식에 다녀온 다음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던 건 잊고 그러세요, 했다. 누가 봐도 그것이 ‘좋은’ 며느리의 대답이니까. 할머니 집에 가면 으레 텔레비전 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몇 시간을 걸었다. 그게 ‘좋은’ 엄마니까.


똑같은 레퍼토리로 갈팡질팡하듯 다짐도, 해법도 매한가지다.

내가 제일 먼저 지켜야 하는 것은 나와 내 아이들, 가족의 일상이라는 것. 나의 체력과 정신력을 넘어서지 않는 일상을 계획하고 살아내는 것. '이상적인' 일상을 꿈꾸다 진짜 일상을 망쳐버릴 수도 있다는 것. 나,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지금 이 글에 마침표를 찍고 나면 일단 넘치는 일정표부터 싹 다 지울 거다. 이삿짐을 풀고, 빨래를 개키고, 먹을거리를 돌보고. 아이들이 새집을 ‘우리 집’이라고 부르고 싶게 하는 일로 채워 넣을 거다. 아니, 일단 아이와 남편에게로 가서 꼭 안고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일 거다.

사랑, 그것만은 늘 한결같았다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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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숙
2012년 첫째 아이 임신, 출산과 함께 경력단절녀-프리랜서-계약직 워킹맘-전업주부라는 다양한 정체성을 경험 중이다. 남편과 1인 출판사를 꾸리고 서울을 떠나 화순에 거주했던 2년 간 한겨레 베이비트리에 ‘화순댁의 산골마을 육아 일기’를 연재했다. ‘아이가 자란다 어른도 자란다’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2017년 겨울, 세 아이 엄마가 된다. 저서로는 <호주와 나 때때로 남편>이 있다.
이메일 : elisabethahn@naver.com      
블로그 : http://blog.naver.com/elisabet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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