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90" caption="케이티(KT)는 지난 3월부터 ‘뿡뿡이’, ‘디보’, ‘코코몽’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아이패드에서 놀이와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올레유치원’ 앱을 제공하고 있다. 30일에 5.99달러의 기간 정액제 유료 서비스다. 케이티 제공 "][/caption]




동요·동화부터 울음 번역·변상태 확인까지 다양


가정통신문·성범죄자 주거지 알리미 등도 인기





‘엄마들에겐 카카오톡만큼 필수적인 앱’.


여름휴가 가족 여행길에 차 안에서 지루해 칭얼거리거나 외식 자리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스마트폰을 구세주로 여겨 본 적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는 1~5살 난 아이들에겐 신나는 장난감이다. 갓난아이에겐 동물 소리를 들려주고, 좀더 큰 아이에겐 동화책도 읽어준다. “아이들이 더 좋아해서 ‘아이’ 패드”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떠돌 정도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 반드시 있다는 스마트폰 육아 ‘필수 앱(애플리케이션)’을 모았다.


■ 울음 뚝~ 울음소리 번역까지
아이들 울음을 뚝 그치게 하는 딸랑이 앱이 있다? ‘아기울음뚝!’(티스토어) 앱은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딸랑이 소리를 내거나 동물 사진과 함께 울음 소리를 들려줘 아이들의 관심을 끌게 만든다. ‘베이비 프렌드’(앱스토어)는 아기들이 좋아하는 소리를 들려줘 잠이 쉽게 들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아기 시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그림들도 제공한다. 개발자 자신이 직접 딸을 키우며 얻은 경험으로 만든 앱이라고 한다. 엄마 뱃속에서 듣던 심장소리를 들려주는 ‘베이비 허쉬’ 등 비슷한 앱들이 나와 있어 초보 엄마·아빠들의 고충을 짐작케 한다. 100% 믿기는 어렵지만, 아기 울음소리를 번역(?)해주는 앱도 있다. ‘울음 번역기’(Cry Translator·앱스토어, 9.99달러)는 아기가 우는 패턴을 분석해 배가 고픈지, 졸린 건지 알려 준다. 설거지를 하거나 우편물을 가지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기가 깨어나 울면 곧장 전화를 걸어주는 ‘우리아기 지킴이’ 앱도 있다. 그 외에도 변의 상태를 보고 아이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앱, 수유 시각을 알려주는 앱까지 나와 있어 초보 엄마들에게는 스마트폰이 유용한 도우미다.


■ 동화책 읽어주고, 동요 불러줘요
화면이 큼직해 아이들의 멀티미디어 학습 도구로 활용하기 좋은 태블릿피시의 경우, 아직까지는 아이패드용 콘텐츠가 대다수다. 삼성출판사의 베스트셀러 <보들북> 시리즈를 앱으로 만든 ‘율동동요’는 ‘곰 세 마리’ 등 유치원에서 인기 있는 동요를 율동 영상과 함께 보여준다. 한솔 교육의 ‘구름빵’은 출시 뒤 국내 매출 1위를 기록했던 앱으로, 동화책 속에서 퍼즐을 맞추고 구름빵 만들기 놀이 등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야후! 꾸러기 인기동요, 동화 메가팩’처럼 ‘당근송’ 등 인기 동요 12곡과 동화 10편이 수록된 패키지도 잘 나간다. ‘올레 스쿨’ 앱의 경우 사물놀이를 선택하면 북·장구·징·꽹과리 등 타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 초원을 배경으로 터치를 통해 다양한 동물들을 체험해 보는 ‘터치! 키즈 사파리’, 비행기나 동물 모양의 퍼즐을 맞추는 ‘쉐이프 퍼즐 프리’, 아이들 손가락에 맞는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는 ‘베이비 피아노’, 붓이나 스티커 등 다양한 도구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고 만들 수 있는 ‘드로잉 패드’ ‘키즈 페인트’ 등 다양한 앱이 나와 있다. 알파벳을 처음 익히기 위한 ‘토들러 알파벳’, 그림 그리기나 선 긋기, 색칠하기 등 손가락 활동을 유도해 놀이처럼 영어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리딩 스케치’, ‘아기돼지 삼형제’ 같은 영어 동화 앱 등 외국어 교육용 앱도 다양하다.


■ 불안 덜어주는 앱도 노원구는 최근 학부모가 자녀의 가정통신문 등을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학부모 알리미’ 앱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초등학생들의 자녀 알림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맞벌이 부부라도 퇴근 전에 자칫 빠뜨리기 쉬운 준비물을 챙겨줄 수 있다. 앱을 설치하면 학부모가 담임 교사와 일대일 채팅도 할 수 있고, 수학여행 행선지를 묻는 설문조사 같은 공문도 받아서 답할 수 있다.

‘스마트맘’ ‘세이프키드’ 앱처럼 자녀들의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 등 지정된 장소에 정해진 시간까지 가지 않으면 경보를 울려 준다. 최근에는 무료인 듯하지만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하는 내부 결제 앱이 늘어나면서, 통신 요금 문제로 실랑이가 벌어지는 일이 잦다. 세이프키드 앱은 하루 일정 시간 이상 무선인터넷 사용이나 게임을 실행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둘 수 있고, 일부 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검색이 되지 않도록 막아주기도 한다. 성범죄자 주거지나 우범지역 반경 50미터 내에 접근 시 경보를 울려 주는 ‘늑대다’ 앱도 부모들에게 인기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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