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임신 8개월] 아기는 엄마의 감정을 느껴요

베이비트리 2013. 11. 28
조회수 30331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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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
아기가 엄마 감정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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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상태
태아의 키는 40~42cm, 몸무게는 1.7kg 정도 됩니다. 뇌의 크기가 커지고 뇌 조직 수도 증가하게 됩니다. 폐가 거의 완성돼 양수 속에서 호흡 연습을 합니다. 눈동자가 완성돼 앞으로 보고 시선의 초점을 맞추기 시작합니다. 초음파로 관찰하면 웃는 모습, 찡그린 모습 등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외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청각이 발달하고 엄마의 감정을 느낍니다. 피부는 붉지만 피하 지방이 늘어 주름살이 부드러워지고 살이 오릅니다. 태아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고 호흡할 수 있어 조산하더라도 생존할 확률이 높습니다. 

엄마의 변화 
오래 서 있거나 피곤을 느낄 경우 배가 딱딱해지거나 공처럼 단단하게 뭉치곤 합니다. 이는 자궁 근육이 예민해져서 자궁 수축을 일으키는 것인데, 하루 4~5번 정도, 한 번에 30초~2분간 지속되다가 점차 사라집니다. 배가 불러 몸의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허리 근육을 긴장시켜 요통이 생기기 쉽고, 커진 유방을 지탱하느라 어깨 근육도 뭉치기 쉽습니다. 자궁이 점점 커져 위와 심장을 압박하고 폐를 눌러 점차 호흡이 짧아집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신물이 넘어오듯 위가 쓰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방광이 압박을 받아 소변이 자주 마렵고, 하반신의 혈관 압박으로 치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출산예정일이 가까워지면서 질과 자궁경부가 부드러워지고 자궁경부에서 배출되는 분비물이 늘어납니다. 
 
check point
배가 많이 불러 똑바로 누워 있기 힘들어집니다. 이때는 옆으로 눕는 자세를 좌우 번갈아 가면서 취합니다. 한쪽으로 자주 누워 있으면 어깨와 골반이 비틀어집니다. 조금씩 여러 번먹고, 체중과 혈압을 체크해 임신중독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심한 운동은 피하고 배를 압박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조산이 되지 않게 주의하고 자연 분만할 수 있도록 임산부 순산체조와 호흡법을 꾸준히 실천합니다. 

글·사진 베이비트리 babytr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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