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늦어도 9시엔 재우세요

2010. 0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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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 납니다’ 라는 노랫말도 있지만 어린 아가들의 경우 지나치게 일찍 일어나는 것은 또하나의 고민거리입니다.



아가들은 어른보다 더 많은 시간을 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는 아가가 먼저 깨지는 않습니다. 물론 너무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나는 것은 좀 늦게 재우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되기는 합니다



걸음마를 배울 시기의 아가들 중에는 부모 아직 곤한 잠에 빠져 있는 새벽 5시 혹은 6시 정도에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큰소리를 지르는 등 모든 사람이 일어나길 바라며 소동을 부립니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놀고 싶어하지만 새벽 단꿈에 젖어 있는 엄마 아빠는 괴롭기만 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아이들과 어른이 자는 시간을 맞추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아이들은 나름대로 충분한 잠을 잤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전날 너무 빨리 잠자리에 들었거나 너무 많은 낮잠을 자는 등의 이유로 피곤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잠을 잘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아이들의 경우는 수면량이 줄어든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의 행동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부모가 지나치게 아이들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경우 아침에 어설프게 잠이 깬 아가가 다시 잠들 기회를 빼앗기게 됩니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어 습관이 되면 아이들은 자라서도 부모가 아침 일찍부터 자신과 함께 있어 주기를 바라게 되는 것입니다.



간혹 환경적인 요인이 아이의 아침 잠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봄이나 여름에는 창을 통해 환하게 들어오는 햇살 때문에 일찍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커튼을 치거나 자리를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여전히 새벽수유를 하는 나쁜 버릇도 아이를 더 이상 잠들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아침 일찍 잠에서 깨는 아이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요.



먼저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드는 아가의 경우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좀 늦추는 것도 필요한데, 2주 정도 시간을 가지고 아이를 매일밤 15분 정도 늦게 잠자리에 들도록 조정해 보십시오. 목욕을 하며 물장난을 하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면서 놀아주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가 낮잠을 어떤 형태로 자고 있는지 체크해 보십시오. 돌이 지나면서 서서히 하루 1회의 낮잠만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만일 이보다 더 많이 낮잠을 자고 있다면 첫 번째 낮잠을 오전 9시 이전에 재우지 않도록 하고, 오후의 낮잠 역시 2시간 미만으로 재우는 것이 좋으며 낮잠을 자고 난 후에는 운동을 하거나 많이 놀려서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부모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아이가 자신의 방을 떠나지 않도록 규칙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곧바로 아이에게 가지 말고 어느 정도 아이가 엄마를 기다리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이때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책 같은 것을 넣어 두어서 아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명종이나 라디오로 기상 시간을 맞춰서 일정 시간이 되면 엄마가 온다는 기대감을 가지도록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잠자는 방은 해가 일찍 뜨는 여름철에는 어두운 차양이나 커튼을 이용해 햇살을 차단하고, 해가 늦게 뜨는 겨울철에는 낮은 촛수의 취침등을 켜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런 노력들이 쉽게 아이에게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울고 보채는 아이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아이가 울더라도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음을 멈추지 않는 경우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15분 정도 간격을 두고 1분 정도 짧게 방문해 지금은 잘 시간임을 인식시키고 아이를 안심시켜 주십시오.



만일 아이가 강하게 저항하는 경우라면 기상 시간을 단계적으로 조금씩 늦추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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