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아동에게 증가하는 안면신경마비

송호철 2013.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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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스마트폰.jpg » 한겨레 자료사진

 

최근 초등학생을 비롯한 아동, 청소년, 학생들에게서 안면신경마비(벨마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4주 전에 진료실을 방문한 L(13)도 좌측 안검의 하수와 입술의 마비로 내원한 경우이다. 8(2) 치료를 받고 사정상 내원치 않았다가 얼마전 다시한번 내원하였는데 증상이 모두 소실되었다. 치료는 침치료와 물리치료, 한약 8일분을 투약하였다. 이 아동은 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와 살고 있고, 어머니는 회사일을 하여서 많은 사랑이나 챙김을 받지 못하고 성장하고 있는 상태였고, 성격도 내성적이었다. 내성적인 성격은 스트레스를 잘 받으며, 긴장도 잘하면 신경예민증상인 두통, 불면, 목 어깨통증등이 생기기 쉽고, 근육의 경직으로 인해 목에서 머리로 혈류장애가 있는 경우에 안면신경마비가 오기 쉽다.

 

아동의 안면신경마비의 원인은 평소 다소 예민한 성격으로 정서적인 불편감을 갖고 있는 아동이 지속적으로 신경을 쓴다던가 공부를 평소보다 과하게 많이 하거나 밤을 새거나 멀리 여행을 가거나 하는 정신과로, 육체과로와 체력저하 등의 요인이 원인이다. 최근 아동의 안면신경마비질환이 늘어나는 까닭은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한 목 근육의 긴장, 자세이상으로 뇌로 혈류순환 장애가 한 원인이고, 선행학습과 과외를 많이 함으로 신경피로와 경쟁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운동부족도 원인이다.

 

안면신경마비의 치료는 어른의 치료와 같다. 치료는 발병초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몇 차례 맞고(양방진료) 침과 한약복용으로 진행을 억제하고,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신경의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를 한다. 추나와 수기요법으로 경추구조를 바로잡고 목 주변근육과 안면근육의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1주일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물리요법으로 안면맛사지를 해주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한방치료 단독 또는 양한방 협진 치료로서 안면신경마비는 빠른 시간에 치료될수 있다. 이 질환은 발병시 잘 치료하는 것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후유증이 남길 가능성을 줄이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여야 한다.

 

이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목 어깨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정서적인 불편감이 없도록 환경을 조성하여야 하고, 지나친 공부나 생활에서의 압박, 부담을 줄이는게 좋다.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 인스탄트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다.

 

안면신경마비는 어려운 질환은 아니나 신경세포가 손상이 될 경우, 특히 많이 될 경우에는 완전한 회복이 거의 어렵고 후유증이 남으며, 치료기간도 길어진다. 무엇보다 안면질환은 남들 눈에 쉽게 드러남으로써 환자의 불편과 고통이 가중된다. 따라서 발병초기에 내원하여 치료하는 것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며, 양한방 협진치료, 한방치료의 경우 침 치료만이 아니라 치료 한약과 추나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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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철
한의학박사. 원광대, 대전대, 우석대 한의과대학에서 강의. 자생한방병원, 광동한방병원, 위담한방병원, 경희정함한의원에서 근무. 현재 군산 한방병원에서 턱관절 안면비대칭, 체형교정(산후, 직장인, 학생), 척추질환(디스크, 협착증), 성장 진료를 하고 있다. 전통적인 한방 진료 방법과 현대적인 영상진단(MRI X-RAY)를 참고한 진료를 하고 있으며, 내과, 정서적인 문제, 척추체형구조를 포괄해서 인체를 종합적으로 진찰하여 상담 및 치료하고 있으며, 음식과 운동을 포함한 생활관리를 제시하는 통합의학과 전인치료를 지향하고 있다.
이메일 : splow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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