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쇠똥이 앉은 것 같은 지루성 피부염

2011. 09. 06
조회수 16881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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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아야 할 
첫돌까지 
자연주의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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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은 신생아기부터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피지선의 분포가 많은 머리, 뺨, 목이나

귀 뒤, 겨드랑이, 회음부 등에 잘 생깁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주로 두피에 잘 생깁니다.

처음에는 두피가 빨개지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다가

점차 노란 진물이 나오면서 두껍게 딱지가 생깁니다.

옛날 할머니들은 흔히 '쇠똥이 앉았다'고 표현하기도 했지요.

한방에서는 지루성 피부염 역시 일종의 태열로 보고 있습니다.

증상 자체를 고치려 들기보다 열을 내리는 근본적인 치료가 더 중요합니다.


 

일종의 태열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아토피성 피부염과는 달리 심하게 가렵지 않습니다. 부위도 보통 두피와 얼굴에 한정되며 아기에게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대개 수주에서 수개월 정도 일시적으로 나타나다가 점차 없어지게 마련이지요. 지루성 피부염으로 병원에 가면 대개 항지루 샴푸나 부신피질 호르몬제 연고를 처방해 줄 것입니다. 이 약들은 눈에 보이는 피부염을 가라앉혀 주기는 하지만, 두 가지 모두 오래 사용하면 피부에 좋지 않으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나면 일단 심하지 않더라도 초기에 적절한 관리나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지루성 피부염 역시 일종의 태열로 보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가벼운 지루성 피부염일지 몰라도 이를 잘못 관리하면 열독이 심해져서 영아형 아토피 등 다른 피부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만일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면 엄마가 먹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아기의 엄마가 주의해야 할 사항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외, 토마토, 딸기, 복숭아, 귤, 오렌지, 키위, 파인애플, 살구, 자두 등의 과일과 콩, 양배추, 브로콜리, 순무 등의 야채, 그리고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이나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든 음식, 마늘과 양파, 생강, 후추 등 자극적이고 향이 강한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특히 맵고 자극적인 맛, 밀가루 음식이 태열을 조장한다고 보고 있으며 인공색소나 방부제 등 각종 식품첨가물이 신경을 불안하게 하고 경락의 기혈 작용을 막는다고 보기 때문에 특히 피해야 합니다. 엄마가 오염되지 않은 자연식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한방 치료법

한방에서는 지루성 피부염을 일종의 태열로 보고 열독을 제거하는 치료를 합니다. 태열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몸에 열독이 쌓여 피부나 두피에 발진과 진물 등 염증이 생기는 것을 해석합니다. 따라서 피부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몸속의 열을 내리고 열독을 배출시켜주는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소아한의원에 가면 아기도 얼마든지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증류한약이나 소아환약을 처방해줍니다. 경우에 따라 약초목욕이나 한방연고를 사용하게 되는데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영아형 아토피로 진행되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있고 진물이 날 때 한약재중 고삼, 사상자, 황백, 백선피 각 10g을 물 1,000cc에 한 시간 이상 달여서 바르거나 입욕제로 쓰면 부작용 없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삼백초와 어성초 각 10g을 같은 방법으로 우려내어 입욕제로 사용해도 역시 좋습니다. 은용액이라고 해서 은을 전기분해해서 물에 녹여 놓은 물이 있습니다. 집에서도 제조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은용액을 환부에 발라주면 진물이 멈추고 2차 감염을 예방하며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출처 : 자연주의육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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