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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 가족들 유방암 검사 덜 한다

201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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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보다 2.9%p 낮아…“잘 몰라서”

20121030_1 copy.jpg » 한겨레 자료 사진 

 

유방암 환자의 가족들이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는 걱정은 하면서도 실제로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은 일반인보다 덜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방암은 자신의 어머니나 자매 중에 한 사람이 앓았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견줘 발병 가능성이 2~3배, 둘 다 환자였다면 8~10배 높아진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지난 6~8월 유방암 환자 195명, 유방암 환자의 여성 가족 127명, 일반인 112명 등 총 434명을 대상으로 유방암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유방암 환자를 가족으로 둔 이들의 유방암 조기 검진 비율은 53.1%로 일반인의 56%보다 다소 낮게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또 유방에 멍울이나 덩어리 등이 잡히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는 자가 검진 비율 역시 일반인이 더 높게 나왔는데,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자가 검진을 하는 비율은 일반인이 15.9%로 환자 가족의 7.8%보다 크게 높았다. 실제로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가족의 권유로 유방암 검사를 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3.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족 구성원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하는 비율은 유방암 환자가 69.7%, 환자 가족은 74%로 나타나 유방암에 대한 우려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환자 가족들이 유방암 검진을 받기 어려운 이유는 ‘유방암 검사에 대해서 잘 몰라서’가 전체 응답의 40%로 가장 많았다. ‘시간이 없어서’(20%), ‘나와 상관없는 일 같아서’(18.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일반인은 ‘나와 상관없는 일 같아서’라는 응답이 3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방암 검사에 대해서 잘 몰라서’(30.4%) 차례였다. 박찬흔 유방암학회 이사장은 “여성 환자가 거의 대부분인 유방암은 치료만큼 가족의 소통과 위로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나머지 여성 가족들도 정기 검진을 받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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