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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잃어버리지 않는 6가지 방법

양선아 2012. 07. 18
조회수 12077 추천수 0

실종아동예방수첩.jpg » 실종예방수첩 내부 모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제공.

 

여름 휴가철에는 아이를 잃어버리기 쉽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아이 손을 놓치기도 하고, 유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경찰이 실시하고 있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로 아동 실종 예방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뜨겁지만, 막상 일상생활에서 실종예방 수칙들을 실천하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 <베이비트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우리 아이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지문과 같은 아이의 민감한 생체 정보는 한번 유출되면 그 피해는 평생 갈 수 있다. 무작정 지문 등록을 경찰에 하기보다는 <베이비트리>에서 안내하는 수칙들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아이에게 자신의 이름, 나이, 집주소, 부모님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억하게 하라. 

말을 못하는 아이의 경우 아이의 옷이나 물건 등에 아이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눈에 띄지 않게 적어놓는다. 실종예방 목걸이나 팔찌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2. 나갈 때 부모님이 잘 알아볼 수 있는 밝은 색 옷(머리띠, 모자)를 입도록 한다.


3. 피서지에서는 미아보호소나 안내데스크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아이에게도 알려준다.


4. 피서지에서 공중화장실, 공동샤워장에 갈 때는 항상 부모님과 함께 가도록 한다.


5. 실종 예방을 위해 평소에 아이에게 미아 예방 3단계 구호를 가르친다. 

미아 예방 3단계 구호는 다음과 같다.
먼저 1단계는 ‘멈추기!’다. 아동이 보호자를 놓치면, 움직이지 말고 제자리에 서서 부모님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아이들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전진증후군이 있는데, 반드시 제자리에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서 기다리면 보호자가 찾으러 온다는 것을 알려 준다.
 2단계는 ‘생각하기!’다. 침착하게 부모님을 기다리며 자신과 부모님 이름, 전화번호를 반복해서 외운다. 당황하면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평소에 아이와 함께 연습해서 익숙해지도록 한다.
 마지막 3단계는 ‘도와주세요!’다. 기다려도 보호자가 오지 않는 경우 112번으로 신고를 바로 하거나 주위에 있는 경찰관 또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가게 주인에게 도움을 구하도록 한다.


6. 실종예방수첩을 활용해 평소 아이의 디엔에이(DNA) 정보나 지문 등을 보관하자. 

6개월 단위로 아이의 정면 사진을 찍어 소지하고 다니는 것도 좋다. 실종아동 예방수첩은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나 실종아동전문기관의 홈페이지(www.missingchild.or.kr)에서 캠페인에서 참여하면 언제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실종예방수첩을 활용하여 부모님들은 아이의 눈 모양, 얼굴색, 점 위치 등 아이의 특징과 옷차림, 아이의 사진, 치과 기록, 그리고 DNA 견본을 보관할 수 있다. 위의 정보는 아이가 실종되었을 때 빠르게 찾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므로 아동 실종 예방 수첩을 구비하여 미리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카락 보관하는 방법은 모근(흰 색 뿌리)이 포함된 아이의 머리카락 20개 정도를 뽑아서 갈색 봉투에 넣어서 보관하되, 되도록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6~7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지문 역시 이 수첩에서 보관할 수 있는데, 지문은 열 손가락에 인주나 잉크 등을 묻혀서 지문을 찍고 그 위에 투명 스티커를 붙여 보관하면 된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관련기사]  

.실종 대비 얼굴·지문 등록 우리 아이 정보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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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한겨레신문 기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스페셜콘텐츠팀에서 건강과 육아 관련 기사를 썼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베이비트리 독자들과 아이 둘을 키우면서 느끼는 달곰쌉쌀한 육아의 맛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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