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당신이 잠든 사이

침대 위에서 트위터를 들여다보다

혼자 비실비실 웃었더랬습니다. 


제 트친에 올린 ‘그래서 부부싸움이 시작되었다’ 에서 일부만 올려봅니다. 



아내에게 물었다.“우리 결혼기념일에 어디 가고 싶어?” 난 아내가 고마워하며 흐뭇해하는 얼굴을 볼 생각에 기뻤다.아내는 이렇게 대답했다 “오랫동안 가보지 못한 곳에 가고 싶어.” 난 제안했다. “부엌에 가 보는 건 어때?” 그래서 부부싸움이 시작 되었다.


 마트에서 아내에게 맥주 한 박스를 사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아내는 화장품을 샀다. 난 아내에게 그 화장품을 쓰는 것보단 차라리 내가 맥주를 마시면 당신이 더 예뻐 보일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다. 


 아내가 침실의 거울을 바라보고 있었어.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이 못마땅해서 나에게 말했어 기분이 별로 안좋아.늙어보이고 뚱뚱하고 못생겼어.나한테 좀 좋은 소리해줄 수 있어?´나는 대답했지, 음. 당신 시력 하나는 끝내주는데?´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내가 어젯밤에 집에 갔을때 아내가 좀 비싼곳에 데려가 주지 않겠냐고 하더군..그래서 난 아내를 주유소에 데려갔어.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934 [책읽는부모] <스마트브레인>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3] lizzyikim 2012-06-20 6222
933 [책읽는부모] <스마트 브레인> 스마트한 세상에서 덜 스마트하게 살기 [2] blue029 2012-06-20 6276
932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나은공주 난타 공연장? imagefile [3] kwon2001 2012-06-20 7908
931 [가족] 도서관 -15개월 다니기 시작부터 책이 좋아 imagefile [2] 리디아 2012-06-20 10629
930 [살림] 아파트에서 이불털면 안되는 이유? imagefile [3] wonibros 2012-06-19 8696
929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나은공주 간식 주기 imagefile [1] kwon2001 2012-06-18 8527
928 [자유글] 우렁각시가 남기고 간 것 [11] 분홍구름 2012-06-18 5486
927 [가족] 하루가 멀다 하고 명절이라 생각해봐 image [1] 베이비트리 2012-06-18 6432
926 [가족] 돌싱엄마가 결혼하는 딸에게 image [1] 베이비트리 2012-06-18 6370
925 [가족] 나들이-다섯식구가 서울시향 강변음악회 다녀오다. imagefile [4] 리디아 2012-06-18 8624
924 [책읽는부모] <스마트 브레인> 운동, 잠, 자기 절제력! [2] mosuyoung 2012-06-16 7344
923 [자유글] 주말이 오고 있습니다 movie [2] anna8078 2012-06-15 7000
922 [자유글] 다욜라 알들이 깨어났어요 ^^ imagefile [4] 나일맘 2012-06-14 6821
921 [요리] [박미향 기자의 ‘맛 대 맛’] 요즘 인기 상종가 서울 3대 족발집 image 베이비트리 2012-06-14 10172
920 [요리] 고구마의 단짝은? image 베이비트리 2012-06-14 6179
919 [직장맘] 희생 정신은 부족하고 어디서 본 건 좀 있고...... [8] corean2 2012-06-14 5840
918 [책읽는부모] [스마트 브레인] 나일이의 뇌 웃기기! imagefile [7] 나일맘 2012-06-13 7423
» [자유글]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4] anna8078 2012-06-13 7585
916 [자유글] 수두 이야기 imagefile [1] blue029 2012-06-13 6120
915 [가족] 일상-세 아이가 노는 집 imagefile [2] 리디아 2012-06-13 6965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