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기 2시간 이상 사용하면 걷기 지연
문: 보행기는 언제 시작할 수 있고, 걸음마 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답: 보행기는 허리를 가눌 수 있게 되는 생후 6~8개월 정도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그 전에는 몸을 잘 가누지 못하여 몸이 기울어져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걸음마를 도울 목적으로 보행기가 만들어졌으나, 일찍부터 보행기를 태운다고 걸음마를 일찍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리하게 일찍부터 태우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바퀴가 달려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키가 맞지 않아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 경우에는 특히 조심하여야 합니다.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보행기로 인한 사고가 약 15%에서 발생하였다고 하며, 미국에서는 한해 동안 약 8,000건 정도의 보행기 사고가 발생하고 약 15년 동안 34건의 보행기와 관련된 사망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 보고에 의하면 2시간 이상 사용한 경우 혼자 걷기가 지연되었고, 6개월 이상 사용한 경우 붙잡고 서기, 혼자 걷기 등이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타박상이나 골절상이 발생한 경우도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행기는 어느 정도 몸을 가눌 수 있는 5개월 이후부터 사용하되 하루 2시간미만으로 보호자의 철저한 관리 감독 하에 안전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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