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계가 고장났어요. 정말 금방 고장나요. 아이들이 자꾸 체중계 위에서 뛰어서 그런가봐요. 주말에 동네 아줌마들 만나서 마트에 간 김에 저렴한 것으로 사려했더니 한 분이 샤오미 체중계를 사라고 권하더라고요. 가격은 2만원대이지만 대만족이라는거예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앱을 통해서 자동으로 체중이 저장된다고 했습니다. 순전히 디자인이 깔끔하고 마음에 들어 권해주신 분 믿고 일요일 주문을 했고, 어제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 체중계 정말 깜놀입니다. 체중계를 통해 사물 인터넷 체험을 했네요. mi 피트 앱을 다운로드 받아 계정을 생성하고 체중계에 올랐더니 자동으로 제 체중이 앱에 저장되는 거예요. 키를 기록하니 자동으로 BMI 지수도 계산해주더군요. 자녀도 등록해서 자녀 체중도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체중을 계속 기록하는 수고를 덜고 자동으로 체중 변화를 인지할 수 있더군요. 그동안 다이어트 앱에 체중을 등록하고 식단 관리를 하려다 번번히 실패했는데, 체중이라도 이렇게 자동으로 기록되니 얼마나 편리한 지 모릅니다. 이런 게 사물 인터넷이구나 하는 체험을 했습니다.

 

샤오미 밴드2가 나왔다는데 갑자기 샤오미 밴드2를 사고싶어졌습니다. 가격 검색해보니 아직은 너무 비싸네요. 흑. 현지에서는 2만7천원에 책정됐다는데 지마켓 등 검색해보니 5~6만원대입니다. 허걱. 좀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보던가, 좀 더 기다리던지 해야겠어요. 스마트 체중계 기사를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나왔네요. 체중계 하나도 이렇게 변화하다니, 기술의 변화를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1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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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기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라이프 부문 삶과행복팀에서 육아 관련 기사를 썼으며 현재는 한겨레 사회정책팀에서 교육부 출입을 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은 나의 힘>과 공저 <나는 일하는 엄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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