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 성장의 열쇠, ‘성장판’ 잘 자라게 하려면?
바로 성장판이다.
키가 쑥쑥 자란다는 것은 긴 뼈들이 길어지면서 키가 크는 것인데 성장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긴뼈의 양쪽 끝 부분에 새 뼈를 만들어내는 성장판이 있는데, 성장판은 부드러운 연골조직으로 여기서 세포분열이 활발히 일어나 연골세포가 늘어나 커지고 석회화되는 골화과정을 거쳐 딱딱한 진짜 뼈로 바뀐다. 이렇게 연골이 딱딱한 뼈로 바뀐 부분만큼 뼈가 길어지고, 그만큼 키도 커지는 것이다. 즉, 성장판은 뼈의 길이 성장이 일어나는 부분으로, 어깨·팔꿈치·손목·손가락·척추·골반·대퇴골·정강이뼈·발목·발뒤꿈치·손가락·발가락 등 길게 생긴 뼈의 위아래에 있다. 그러면 성장판이 잘 자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성숙한 뼈가 만들어지려면 풋뼈에 칼슘이 쌓여 단단해지는 골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칼슘은 우리 식생활에서 늘 부족한 영양소이므로 아이에게 충분한 양을 챙겨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한다
비타민 D는 뼈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칼슘 흡수를 돕는다. 우리 몸에서 비타민 D를 만들려면 자외선이 필요하므로 하루 30분은 밖에 나가 햇볕을 쬔다.
*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단백질은 뼈와 근육 성장에 꼭 필요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도 자극한다.
*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한다.
요오드는 뼈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 많으므로 해조류 반찬을 적절히 먹는다.
* 청량음료를 멀리한다.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인은 적절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만약 몸 안에 칼슘에 비해 인이 많으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진다. 청량음료는 인 함량이 높으므로 칼슘을 지키려면 멀리해야 한다.
* 성장판을 마사지한다.
성장판으로 흐르는 미세한 혈관들의 혈류가 좋아야 영양공급이 원활해진다. 성장판 부위 근육을 따뜻한 찜질이나 마사지로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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