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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2명 중 1명 ‘산후우울감’ 경험

베이비트리 2019. 01. 17
조회수 1044 추천수 0
2018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우울해소 ‘배우자’ 도움 51.5%
도움받은 적 없다는 응답도 22%
집보다 산후조리원 선호
평균 13.2일 머물며 220만원 지출
2017년 아이를 출산한 산모 2명 가운데 1명은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 10명 중 7.5명은 출산 직후 산후조리원에서 평균 13.2일을 머물며 221만원을 지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17년 아이를 출산한 산모 2명 가운데 1명은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 10명 중 7.5명은 출산 직후 산후조리원에서 평균 13.2일을 머물며 221만원을 지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17년 아이를 낳은 산모 2명 가운데 1명은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모 10명 중 7.5명은 출산 직후 산후조리원에서 평균 13.2일을 머물며 221만원을 지출했다.

17일 보건복지부는 산모 2911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실태조사는 2018년 처음 실시됐으며, 앞으로 3년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산모 비율은 50.3%였다. 출산한 지 1년 안팎이 된 산모들의 정신건강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과정에서 자기기입식 산후우울증 선별도구인 에딘버러 검사를 해보니 총점 30점 가운데 10점 이상의 우울감을 나타낸 이들이 33.9%로 높게 나타났다. 산후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 사람을 묻는 질문엔 응답자 절반 이상(51.5%)이 배우자를 꼽았다. 산후조리 과정과 아이 돌봄에 배우자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산후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경우도 22%에 달했다.

산욕기인 출산 후 6주 동안 머물렀던 장소는 산후조리원(75.1%)이 가장 많았으며, 본인집(70.2%)·친가(19.8%)·시가(2.4%) 순서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장소는 산후조리원(75.9%)·본인집(17.7%)·친가(6.0%) 순이었는데, 만족도는 친가(4.3점)가 산후조리원(4.0점)보다 높았다.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기간은 13.2일, 비용은 220만7000원이었다. 산후조리원 이용 이유로는 ‘육아에 시달리지 않고 편하게 산후조리를 할 수 있어서'(36.5%), ‘육아전문가에게 육아 방법 도움을 받기 위해서'(18.7%) 등이었다. 산후조리원이 아닌 장소에서 머문 기간은 본인집 22.6일, 친가22.3일, 시가 20.3일이었으며, 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경우 평균 비용은 95만8천원이었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산후조리 기간은 평균 8.3주이지만 실제 산후조리 기간은 평균 4.6주로 나타났다.

산모들은 만족스러운 산후조리를 위해 필요한 정책 1순위로 산후조리원 경비지원(51.1%),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확대(15.4%)를 꼽았으며, 2순위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확대(27.2%), 배우자 육아휴직(또는 출산휴가) 제도 활성화(23.4%)를 선호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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