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오늘부터 여름 방학인 개똥이는 "방학이라도 좋을 게 없다"했다.

. ?

. 학교(돌봄교실)도 가야 하고, 품케어(단지 내 보육시설)도 가야 하니까요.

 

할 말이 없었지만 "미안하다"고 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렇긴 하네공감했다.


사회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이 '방학이 없다'는 것이었고 방학이 없는 삶에 겨우 적응했는데, 아이 학교 방학이 되면 '나도 방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회사 사람들과 조찬회가 있는 날이라 평소 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며 아이 방을 들여다보니 벌써 일어나 책(만화책)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시계를 보니 06 40.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09시에 시작하는 방과 후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늦잠도 못 자는 녀석을 안쓰러워 했던 마음이 싹~ 사라지고 빵! 웃음이 터진다.

 

출근하는 엄마 마음 편하게 해 주는 진짜 효자다.

 

 

 

강모씨.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3310 [책읽는부모] 대한민국 엄마표 하브루타를 읽고 [2] 새복맘 2018-08-10 820
3309 [자유글] '강아지똥' 다시 읽고 [4] 난엄마다 2018-08-10 799
3308 [자유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이 물러가고 있나봐요. 풀벌레 소리가 듣기 좋아요 ^^ imagefile [6] 아침 2018-08-10 627
3307 [자유글] 기다리고 기다리던 진정한 여름. 신나는 물놀이터 ^^ imagefile 아침 2018-07-28 856
» [직장맘] 9세 개똥이의 방학 첫날. [6] 강모씨 2018-07-26 903
3305 [자유글] 쓰레기 줄이기. 지구에 내 흔적 적게 남기기. imagefile [2] 아침 2018-07-23 983
3304 [건강] 양선아 기자님 체력키우기 글에 자극받아서 imagefile [4] 아침 2018-07-17 955
3303 [자유글] 딸 키우는 재미 중 하나...^^ imagefile [4] 아침 2018-07-15 1080
3302 [책읽는부모] 2018 인디고 유스 북페어 - 인간이라는 가능성 image indigo2828 2018-07-14 756
3301 [책읽는부모] 무슨 애엄마가 이렇습니다를 읽고 [4] 새복맘 2018-07-10 1206
3300 [책읽는부모] <무슨 애엄마가 이렇습니다> 9세 남아 개똥이에게 화두를... imagefile [4] 강모씨 2018-07-07 1301
3299 [자유글] 웰다잉, 나와 배우자의 죽음 준비 하기 imagefile 정은주 2018-07-03 1058
3298 [가족] <2018' 수수팥떡 가족사랑 건강캠프>올여름 최고의 휴가! 연1회만 진행되는^^~ imagefile kkebi33 2018-06-26 801
3297 [건강] 물사마귀.. 그냥 두는 게 맞다 vs 짜야한다 뭐가 맞는건지.. [2] 아침 2018-06-21 1467
3296 [책읽는부모] '무슨 애엄마가 이렇습니다'를 읽고 [1] puumm 2018-06-18 1135
3295 [책읽는부모] <팬티 바르게 개는 법> 국/영/수 보다 중요한 것 imagefile [2] 강모씨 2018-06-16 1350
3294 [자유글]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김영진 그림책 imagefile 아침 2018-06-15 1077
3293 [책읽는부모] <엄마의 독서> 육아와 독서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킬 책. imagefile [2] 강모씨 2018-06-03 1259
3292 [건강] 영구치가 나요 ^^ imagefile [2] 아침 2018-05-29 1346
3291 [건강] 2018‘ 시원한 여름준비는 지금부터! imagefile kkebi33 2018-05-28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