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착하면서 달콤한 여름디저트

이현주 2018. 07. 17
조회수 1396 추천수 0

더운 여름에는 식욕이 떨어지기 쉬워, 식사전후로 물을 자꾸 마시게 되고시원한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를 달고 사는 어린이들이 많다. 하지만, 입맛 당기는 대로 얼음물이나 찬 과일을 먹다가는 배탈이 나기 쉽다. 장염에 걸리면 계속 설사만 하게 되고 입맛까지 사라져버려 건강을 상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이럴 때마다 정말로 간절한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도 맛있는 것들입만 즐거운 나쁜 음료는 가라, 이젠 속편하고 건강에도 좋은 착한 디저트를 즐겨보자.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얼려도 맛이 좋은 과일을 미리 사서 얼려두었다가 아이스크림이나 쉐이크로 만들어 먹는 방법이다. 보통 과일은 냉동하여 보관하지 않는 재료이지만, 얼려놓은 홍시를 반쯤 해동시켜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먹거나딸기나 바나나를 얼렸다가 얼음과 함께 갈아 여름 음료로 만들어 먹는 방법은 괜찮다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는 해동하면 과일 본래의 아삭한 맛이 사라지고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에 냉동해서 먹는 것은 안좋다.


만능 여름 과일 바나나


바나나는 냉장고에 들어가면 안 되는 과일로 유명하다. 금방 색이 변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냉동실은 괜찮다껍질을 벗겨 한 번 먹을 분량씩 나눠 냉동실에 얼려두면 건강음료를 만드는 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바나나는 위경련이나 궤양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과일이다바나나에 들어 있는 세로토닌 성분이 위산을 저하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기 때문이다또한 항균 작용도 가지고 있어서 위궤양이나 위염에도 효과가 있다바나나의 성질은 다소 차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맞는 음식이다특히 장 점막이 건조해 변비가 있는 사람들이 바나나를 먹으면 장 운동이 활발해지고변비나 치질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된다또한 바나나의 단맛은 신경을 이완시켜주는 효능이 있어서 신경이 예민하면서 까칠한 어린이들에게 좋다. 바나나 껍질도 약으로 쓰이는데, 피부 질환이 있을 때 껍질을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기린의 채식레시피 / 맛좋고 착한 여름디저트] 


1. 여름변비 고치는 자색고구마쉐이크 

자색고구마쉐이크2 (1).JPG

<재료>

얼린바나나 1/2개, 두부 1/4모(단단한게 좋다), 삶은자색고구마 1/2개 


바나나와 고구마는 둘 다 섬유질이 풍부하다. 일반고구마도 좋지만 ,자색고구마는 색도 예쁘고 안토시아닌 성분때문에 항균 항산화작용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쁜 그릇에 담아주면 더 맛있어 보인다.


2. 복숭아 초코아이스크림

두유견과아이스크림.JPG

<재료>

얼린바나나, 얼린 딸기, 복숭아, 초코시럽, 코코아파우더, 호두나 아몬드, 계피가루


얼려놓은 과일이 없으면 생과일과 얼음을 이용해도 된다.

과일주스를 봉지째 냉동실에 넣어 얼린 다음, 같이 갈아도 좋다.

과일은 한번 먹을 분량대로 껍질을 벗겨 썰어, 쉽게 갈리도록 포장하여 냉동해 사용하자.


3. 층층 컬러 파르페

   KakaoTalk_20180716_183035985 (1).jpg

<재료>

고구마, 두부, 카카오파우더, 초코시럽, 얼린딸기, 체리, 민트잎, 블루베리


1. 맨아래칸은 고구마와 두부를 갈아 넣고

2. 그 다음칸은 카카오파우더(없으면 코코아파우더)에 초코시럽을 섞어 넣고

3. 그 다음칸은 얼린딸기에 체리나 붉은색 과일을 갈아 넣고

4. 블루베리와 민트로 장식한다.


다음번 만들 때는 순서를 바꾸거나, 내용을 하나 둘씩만 바꾸어도 재밌다.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보자.


4. 치아씨드 아몬드 밀크 쉐이크

KakaoTalk_20180716_183215471.jpg

<재료>

아몬드밀크, 치아씨드, 얼린 바나나, 얼린딸기, 그래놀라, 견과류 토핑


1. 얼린바나나에 아몬드밀크와 치아씨드를 넣어 간다

2. 얼린딸기와 그래놀라로 토핑한다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아몬드밀크와 섬유질덩어리 치아씨드로 여름철 장 건강을 챙겨보자. 치아씨드는 시간이 지나면 부풀어오르는 성질이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어 할 것이다. 


평소 물은 밥먹을 때와 밥 먹은 직후에만 먹는다는 아이들이 있다. 열이 많은 아이들은 대부분 정수기에서 냉수를 바로 받아 얼음을 띄워 마신다. 찬 물은 소화기를 냉하게 하고, 성격도 급하게  만든다. 물은 반드시 식후 1시간 반이 지나서 먹도록 하되, 얼음을 넣은 정수기의 냉수가 아니라, 실온정도의 물이 적당하다. 물먹는 습관만 바뀌어도 소화기가 튼튼해진다.더불어 착한 디저트들로 건강과 먹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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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비폭력적인 삶을 살고 싶어 채식인이 되었고, 보신을 위해 사육당하는 동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순식물성 한약재로만 처방하는 한방채식 기린한약국을 열었다. ​식물들이 지닌 치유의 힘을 음식과 한약처방을 통해 활용하고, 체질에 맞는 섭생법과 오감테라피 셀프힐링법을 안내하는 오감테라피 기린학교를 열어 글, 모임, 강좌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저서로는 '휴휴선', '오감테라피', '기린과 함께하는 한방채식여행', '맛있는 채식 행복한 레시피'가 있다.
이메일 : girinherb@naver.com       페이스북 : girinherb      
블로그 : http://blog.naver.com/girin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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