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조회수 1138 추천수 0 2018.02.22 14: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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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오후 4시 15분에 

평창 스타디움 올림픽 플라자 입장권을 손에 쥐었습니다.


명절 지내러 간 친정집에서 차로 1시간 20분 가량 떨어져있는 평창 스타디움에 깜짝 방문하기로 했어요.

역시나 차는 밀리고 두어시간 예상한 시간은 4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물론 평창 휴게소에서의 주점부리를 포함해서요. 


웬지 성화를 꼭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들른 평창 올림픽 플라자.

가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가면 무엇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사진 몇장 올립니다.^^


저 표를 손에 쥐기까지는 인내심이 필요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날 강릉의 올림픽 공원 사정은 더 혹독했다고 하더라구요. 입장을 포기한 분들도 있으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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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10여분 가야 스타디움이 있는 곳에 갈 수 있어요.


차에서 내리자마다 횡계면 벌판의 찬 바람이 마구마구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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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대형 주차장에서 트렁크를 열고 가져온 옷가지들을 껴입습니다. 최대한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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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평창 올림픽 경기장까지 가는 여러 코스의 셔틀버스들이 있어요. 날씨는 추웠지만 셔틀버스도 자원봉사자들도 여기저기 가까이 있어서 편리하게 물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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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5분 넘게 달렸을까요. 멀리 스타디움이 보입니다. 

횡계면을 지나는 작은 강에는 눈 덩어리로 만든 조형물들이 설치 되어 있어요.

나중에 꼭 구경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늦어져서 못보고 와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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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올림픽 플라자 주변 안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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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에 내려서서 평창 바람을 맞으며 10여분간 걸었을까요. 드디어 티켓박스 앞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학생 모두 2,000원.

오후 5시 이후 입장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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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이 시장식 장소예요.

티켓을 내고 짐 검사를 하고 들어가면 참가국들의 국기가 세워져있는 작은 광장이 나와요.

그곳을 지나면 매일 저녁 7시에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수여식을 하는 시상식 장소가 나옵니다.


멀리 시상식 전후로 펼쳐지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어느 아이돌(?) 멤버들입니다.^^


늦은 시간 입장했기에 발길을 재촉하여 스타디움 앞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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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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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가까이 볼까요. 추운 날씨에도 푸른 하늘 아래에서 성화가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예쁜 항아리가 성화에 좀 그을렸네요.

붉게 타오르는 불길을 보며 그리스 먼 곳에서부터 이곳 평창까지 왔을 성화의 발자취를 떠올려봅니다.


어느 유럽 선수의 부모님은 1년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아들을 보러가기위해 자전거를 타고 평창으로 출발하셨다지요. 그 1년동안 올림픽 출전을 위해 힘들게 훈련했을 아들과 그 아들을 떠올리며 열심히 패달을 밟았을 부모님을 떠올리며 성화를 한참이나 올려다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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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올림픽 개·폐막식을 하는 스타디움 안에는 들어갈수가 없었어요.

아쉬운 마음 달래며 성화 바로 앞에 있는 호떡집에 줄을 섰습니다.

호떡집에 불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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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플라자 안에는 성화가 있는 올림픽 스타디움 외에 문화관, 한국전력관, 현대자동차관, 삼성관 등 많은 관들이 있었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줄을 서 있던 곳, 바로 이 기념품 숍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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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다양한 기념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사고 싶었으나 사지 못한 기념품입니다.

아이들은 새뱃돈으로 정해진 수와 꼭 필요한 기념품만 살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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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들어가서 기다리지 않고 체험할 수 있었던 가상 게임 체험입니다.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는 시간이라 집으로의 발길을 재촉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겨우 하나 체험했는데 이미 밖은 깜깜!!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출구로 나오는데 저녁 7시, 시상식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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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러 개의 시상식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한국선수의 메달 시상식은 없었어요.

메달 받는 선수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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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부터 시작되는 불꽃놀이와 축하공연을 뒤로 하고 집으로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기차를 이용했던 지인은 진부역에 내려서 평창 올림픽 프라자를 보고 강릉으로 이동해서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강릉 시티투어도 하며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자원봉사들과 무료 셔틀 덕분이라는 말씀도 하시구요.


추운 동계 올림픽 기간에 자원봉사 하시는분들, 정말 고생 많으시더라구요. 특히 표정이 밝아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짧았지만 아이들과 평소 하기 힘든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패럴림픽 기간에 강릉에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조금 더 여유있는 경기관람도 할 수 있을테구요.


강릉 경포대의 푸른 바다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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