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해서 4일 가고 또 방학을 하고 ㅠㅠ
빵 몇번 구워먹고,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 친구들과 모여 한글 공부를 핑계로 모여 놀고,
3월초까지 하는 키즈카페 시즌권 본전 뽑겠다고 큰아이 친구까지 데리고 몇번 왔다갔다 하고,
설날 지내고 하니 2월도 벌써 20일이나 지나갔네요. 시간 참 잘 가요 ^^
정신없다고 책읽는부모 책 리뷰도 너무 미루고 죄송한 마음 한가득이네요 ㅠㅠ
내일부터 부지런히 올리려고 해요..
소식 못 전하는 동안 이것저것 구워본 사진이예요.
발효빵 구울 때 쓰는 이스트를 산지 한달도 안 됐는데
얼마나 열심히 구웠는지 동이 나서 명절 전날부터는 못 구웠네요. 손가락이 드릉드릉해요~
이전에 이스트 샀을 때는 작은 봉지로 4년을 쓰고도 남았는데 ㅎㅎ
내일 이스트 배송오니 기대가 되네요~^^
우리밀 중력분으로 구운 탕종식빵이고요
탕종은 쉽게 말하면 밀가루풀인데 미리 쒀서 숙성했다가 반죽에 섞으면
빵을 구운 후 노화도 늦게 오고 맛도 좋다고 해요.
과일주스에 한천가루 넣어 과일푸딩
생에 첫 소시지빵인데 반죽을 두껍게 해서 아쉬웠어요
딸기빵. 심심한 맛인데도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
큰아이와 함께 만든 멍멍이빵입니다 ㅎㅎ 안에는 소세지가 들었어요.
7살인데 이제 손끝이 제법 야무져서
못미더워 하면서 참여시켜줬다가 의외로 잘 하기에 이렇게 컸구나 놀랍니다.
3월 6일에 유치원 입학식 겸 개학식을 해요.
첫째는 큰형님반이 되고, 둘째는 막내반이 되어 첫 기관생활을 시작해요.
첫째는 유치원에서의 마지막 1년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고
한 성깔 하는 꼬맹이는 친구들에게 주먹쓰지 않고 잘 적응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고요,
몇시간 안 되지만 자유시간 얻은 저는 그 시간 알차게 보내고 에너지 충전해서 좀더 활기차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어요.
빵도 이것저것 열심히 구워보고 쉽고 맛난 레시피 있으면 열심히 올려보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