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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바이러스 감염 급증…유·소아 특히 취약

베이비트리 2018. 02. 02
조회수 873 추천수 0
구토·설사·발열 등 장염 증상 동반
지난달 환자 158명…한 달 전보다 55% 증가
6살 이하 77.2%…집단생활시 주의 필요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등 예방수칙 지켜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구토, 설사, 발열 등 장염 증상을 일으키는 로타 바이러스 감염이 최근 크게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192개 표본감시기관을 통해 작성한 로타 바이러스 감염 환자 현황을 보면, 지난달 21∼27일주 기준 로타 바이러스 감염 환자 수는 158명으로 약 한 달 전인 2017년 12월 24~30일 주의 환자 수인 102명보다 55% 늘어났다. 주로 6살 이하 환자들이 많았는데, 1월 21∼27일 주 환자 158명 가운데 6살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77.2%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로타 바이러스 감염은 겨울에서 봄 사이에 유행한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들의 로타 바이러스 감염증 관리와 예방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로타 바이러스는 감염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지난해 장염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 유행사례 19건 가운데 13건이 산후조리원이나 신생아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 감염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자료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자료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증도의 발열과 구토, 설사 등이 주요 증상이다.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로타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와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서 먹기 등과 같은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또 음식 조리에 사용되는 도구의 소독도 중요하며, 환자 구토물을 처리할 때 소독 등 집단시설 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필요하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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