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초·중·고 학생 희망 직업 11년째 ‘교사’가 1위

베이비트리 2017. 12. 26
조회수 1295 추천수 0
2위는 초-운동선수, 중-경찰
법조인 선호도는 높지 않아 
고학력 될수록 진로교육 덜 만족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희망 직업은 11년째 교사로 나타났다. 한편, 학교에서 제공하는 진로활동 전반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초·중·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 6~7월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5만1494명을 대상으로 ‘2017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희망 직업 1위는 초·중·고를 막론하고 2007년부터 11년째 줄곧 교사가 차지했다.

학교급별로 희망직업 순위를 살펴보면, 초등학생은 교사에 이어 운동선수, 의사, 요리사(셰프), 경찰, 가수, 법조인, 프로게이머, 제빵원, 과학자가 2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교사는 2012년 운동선수에 1위 자리를 잠깐 내줬다가 지난해 다시 1위로 복귀했다.

중학생은 교사에 이어 경찰, 의사, 운동선수, 요리사, 군인, 공무원, 건축가·건축디자이너, 간호사, 승무원이 2~10위를 차지했다. 교사에 이은 2위 자리는 2007년부터 의사가 차지하다가 지난해부터 경찰에게 자리를 내줬다. 고등학생의 선호 직업은 2위부터 10위까지 간호사, 경찰, 군인, 기계공학기술자, 건축가·건축디자이너, 의사, 컴퓨터공학자·프로그래머, 교수·학자, 승무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판·검사 및 변호사 등 전통적 인기 직업인 법조인은 이 조사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 법조인은 올해 초등학교에서 7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중·고교에서는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 했다.

※ 표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표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진로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최근 3년 사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나, 초·중·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학교의 진로활동 전반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진로활동 전반에 만족한다’는 질문(5점 만점)에 2017년 초등학생 4.14점, 중학생 3.76점, 고등학생 3.61점으로 만족도가 점점 줄었다.

학생들이 희망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흥미’와 ‘적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학생 열 명 중 여섯명 이상(초 60.3%, 중62.6%, 고64.3%)이 희망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로 ‘내가 좋아하고 잘 할 것 같아서’(흥미·적성)을 가장 우선시 한다고 답했다. 이외에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소득),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안정성·지속성)를 고려 요소로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체험 교육’에 관한 인식도 신규 지표로 포함했다. 조사 대상 중학생 47.3%, 고등학생 48%가 “실제로 창업을 해보고 싶거나 관심이 생긴다”고 응답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 메일
베이비트리
안녕하세요, 베이비트리 운영자입니다. 꾸벅~ 놀이·교육학자 + 소아과 전문의 + 한방소아과 한의사 + 한겨레 기자 + 유쾌발랄 블로거들이 똘똥 뭉친 베이비트리,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혼자서 꼭꼭 싸놓지 마세요. 괜찮은 육아정보도 좋고, 남편과의 갈등도 좋아요. 베이비트리 가족들에게 풀어놓으세요. ^^
이메일 : hanispecial@hani.co.kr       트위터 : ibabytree       페이스북 : babytree      
홈페이지 : http://babytree.hani.co.kr

최신글




  • 한유총, 소송에 학부모가 낸 유치원비 수억원 쏟아부었다한유총, 소송에 학부모가 낸 유치원비 수억원 쏟아부었다

    베이비트리 | 2018. 12. 17

    공공성 저지 헌소 등에 2억4천 투입 유아교육단체 토론회 지원 의혹도 ‘정치후원은 불법’ 알면서도 독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한...

  • 사립유치원 막무가내 문닫는데…학부모들 ‘정부 대책 못믿겠네’사립유치원 막무가내 문닫는데…학부모들 ‘정부 대책 못믿겠네’

    양선아 | 2018. 12. 17

    교육청 감사 착수도 늑장인데다 소개해준 유치원 조건 안맞거나 국공립 정원 늘려 수용 등 땜질식 학부모들, 실질 도움 못받아 발동동 경기도 용인시 ㅈ유치원 학부모들이 지난달 29일 유치원 건너편에서 ‘폐원 반대’ 촛불문화...

  • 초등생 희망직업 ‘유튜버’ 첫 등장…교사 인기 주춤초등생 희망직업 ‘유튜버’ 첫 등장…교사 인기 주춤

    양선아 | 2018. 12. 14

    운동선수 1위…교사는 2위로 밀려나고교생에선 ‘뷰티 디자이너’도 진입학생들 희망직업 다양·구체화 경향장난감 개봉기 영상으로 초등학생들의 스타가 된 캐리의 모습이다. 10대들의 유튜브 사용이 늘면서, 초등학생 희망직업 중에 유튜버가 5위를 기...

  • 교육부, 학기 중 유치원 폐원 금지…에듀파인도 의무화 추진교육부, 학기 중 유치원 폐원 금지…에듀파인도 의무화 추진

    양선아 | 2018. 12. 10

    유은혜 부총리 “임시국회 열어 유치원 3법 조속한 통과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여야 의원의 의견차로 ...

  • ‘아이만 낳으면…’ 지자체서 10여년간 출산장려금, 효과는?‘아이만 낳으면…’ 지자체서 10여년간 출산장려금, 효과는?

    베이비트리 | 2018. 12. 07

    겉도는 저출산 대책 124곳 시군구 첫째아이 출산장려금전국 차원 출산율은 계속 떨어져출산 조건으로 한 일회성 현금지원보단아동청소년 권리 보장 통합그림 그려야2005~2008년 다수 지자체는 출산·인구유입을 늘리겠다며 경쟁적으로 출산장려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