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데리고 동네 중고품 매장에 갔다가 소꿉놀이 장난감 한 세트를 사가지고 들어오던 날이었다. 우리 옆 건물에 사는 사람을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그는 아이가 들고 있는 커다란 상자를 보고 대뜸 이렇게 말했다. “! 장난감 샀구나? 자동차야? 자동차지?” 아직 말을 거의 못 하는 나이였기 때문에 아이는 낯선 사람의 다정한 말에 그저 배시시 웃을 뿐이었지만, 나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남자 아이가 커다란 상자를 들고 있다고 해서 그게 무조건 자동차장난감일 이유는 없는데, 그 사람은 어째서 그렇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할 수 있었을까? 그런데 이런 비슷한 일은, 그 이후로도 종종 일어났다. 추운 겨울, 노란색 점퍼에 연두색 마스크를 쓴 우리 아이를 보고 사람들은 아이고, 예쁜 여자아이네!”라고 말했고, 이제 막 말을 떼기 시작한 아이가 길가에서 자동차를 보고 신이 나서 블루 카! 레드 카!”하고 외치면 지나가는 이들은 역시 남자애들은 자동차를 좋아하지!” 하고 말했다. 우리 아이는 분홍, 노랑, 빨강, 파랑을 모두 좋아하는, 자동차와 꽃과 인형을 모두 좋아하는 아이인데, 사람들은 하나만 보고 이 아이를 노랑/연두가 잘 어울리는 걸 보니 천상 여자아이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걸 보니 천상 남자아이라고 쉽게 단정지었다.

 

아이가 말을 하고 다른 사람들과 의미 있는 소통을 하기 시작하니 문제는 더 커지기 시작했다. 분홍색을 여자 색깔이라고 묘사하는 어른들, ‘역시 남자아이에겐 공놀이와 자동차임을 확신하는 어른들, 놀이터에서 우는 아들들에게 남자 아이는 울지 않는거야!” 하고 다그치는 어른들이 주변에 너무 많았다. 분홍색 의자를 보고 좋아하며 가서 앉으려는 우리 아이에게 분홍색 의자는 의 의자,” 그러니까 여자가 앉는 의자라고 말하며 아이를 제지하는 어른, “당신 아이는 남자 아이인데 과연 주방놀이를 좋아할 지 모르겠다며 의구심을 표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나는 상대 어른에게 너무 공격적으로 비치지 않으면서 아이가 편견을 갖지 않을 수 있도록 얼른 방향을 돌리려고 애썼다. “우리 애는 분홍색도 좋아해요. 그러니 괜찮아요,” “우리 집에선 아빠도 아이도 다 같이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그러니 주방놀이도 좋아할 거예요.” 이렇게 말하는 내게 사람들은 갸우뚱, 한 시선을 보냈다. 심지어 그 유명한 곰 세마리노래를, 나는 아빠 곰엄마 곰에 대한 성차별적 가사가 싫어 한번도 들려준 일이 없다. 그러다 어느 날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미국인 친구가 아이 앞에서 그 노래 동영상을 보여주는 바람에 그야말로 멘탈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친구에게 노래 가사를 설명했더니 친구는 아 그래? 좀 어이없네..그래도 뭐, 귀엽잖아?” 하고 별 일 아니라는 듯 넘겼다. 그 때 제대로 깨달았다. 이 세계는 나 혼자 노력해서 어찌하기엔 너무나도 거대한 벽으로 이뤄져 있다는 걸.

 

특히 나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하면서 성차에 대한 과도한 인식을 강요하는 어른들의 세계에 더더욱 의구심을 품게 되었다. 예를 들면, 우리 아이가 일 년 넘게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은 아이들을 대할 때 유독 걸(girl)이냐 보이(boy)냐를 많이 따진다. 작은 공간에서 많은 아이들을 한꺼번에 돌보아야 하다 보니 교사 입장에선 일의 효율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일 때도 있다. 남자애들은 남자애들끼리, 여자애들은 여자애들끼리 묶어 한꺼번에 지목해서 뭔가를 시키는 게 편하니까 말이다. 특히나 화장실 문제는 더 그렇다. 이 곳은 개인의 사적 공간을 어릴적부터 중시하는데, 보육기관에선 아이들을 화장실에 들여보낼 때 안전상의 이유로 화장실 문을 절대 닫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화장실에 남자 아이가 들어가 있으면 교사가 문 앞에 지키고 서 있으면서 여자 아이는 화장실 근처에도 가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막는다. 여기까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성별 인지를 과도하게 강요하게 된다는 데 있다. 교사들은 아이들과 바깥 놀이를 하고 들어오면 꼭 성별을 갈라서 여자 아이들 먼저 화장실 가세요!” 하고, “남자 아이들은 여기서 좀 기다려요!” 하는데, 여자 아이들이 우루루, 화장실 쪽으로 몰려가면 엉겁결에 그 아이들을 따라 가려는 남자 아이들이 꼭 한둘씩 생긴다. 그러면 당장 불호령이 떨어진다. “댈러스! 선생님이 여자 애들 먼저 가라고 했는데?! 넌 여자야 남자야? 남자잖아! 이리 와!”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나는 묻게 된다. 아이들은 자신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를 어떻게 판단할까? 스스로 나는 여자’ ‘나는 남자라고 인지하기도 전에 어른들이 그렇게 지정하고 강요해도 되는걸까? 남성/여성의 차이를 생식기의 차이 그 이상으로는 알 수 없는, 아니 실은 생식기의 차이마저도 아직은 알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을 겉모습만으로 성별을 판별하게 하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킬 경우 생기는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이런 것들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아이들을 어른-교사의 편의를 위해 굳이 이렇게 엄격하게 남자 아이’ ‘여자 아이로 나누어야만 할까? 어른들이 아이들을 그렇게 성별에 따라 나누고 무리짓는 사이, 아이들 사이에 성별에 따라 어떤 벽이, 차별적 언어가 조금씩 생겨나지 않을까?

 

이런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황 속에서도 그나마 다행인 건, 지금껏 내가 만난 보육교사들은 적어도 성별에 따른 역할까지 고정적으로 설정해두진 않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이집 자유놀이 시간에 관찰을 해 보면, 아이들이 어떤 놀이를 하건 교사들이 성역할과 관련된 언급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인형을 안고 다니며 젖병을 물리는 남자아이, 경찰복을 입고 범인을 잡겠다고 돌아다니는 여자아이, 남자아이들과 섞여 과격한 자동차 경주 놀이를 벌이는 여자아이들이 한데 섞여 노는 걸 보면 그나마 안심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에서 지인이 보내 온 아이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어린이집 영어 시간에 하는 활동이라며 사진을 보내왔는데, 남자 아이들은 모두 넥타이에 정장, 경찰 제복 등 남자 옷을 입고 있고 여자 아이 혼자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남자 아이들이 회사원’ ‘경찰’ ‘소방관등을 맡을 때, 여자 아이가 맡은 역할은 당연히, ‘가정주부였을 것이다. 그 사진을 보는데, 바로 얼마 전 만화 <뽀로로>를 보며 분노를 금치 못했던 때가 떠올랐다. 나는 평소 아이에게 <뽀로로>를 보여주지 않는데, 그 이유가 몇 번 스쳐가며 본 <뽀로로>에 성차별적 요소가 너무나도 많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은 작정하고 아이가 잠든 시간에 나 혼자 <뽀로로>를 열 편, 스무 편씩 돌려봤다. 그러면서 문제적인 대목을 하나하나 짚어 써봤다. 그 중 일부를 옮겨보면 이렇다.

 

-       뭔가 뚝딱뚝딱 만들고 조립하는 장면에서 여자 캐릭터 루피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요즘 망치질, 드라이버질 한번 안 하고 사는 여자들도 있나?

 

-       루피가 친구들과 다투다 기분이 상했는데, 모두 남자인 다른 친구들은 이 여자 캐릭터가 왜 기분이 상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른다. 여자 캐릭터가 하는 말이 “너무해!” 이게 전부이기 때문. 그러다 막판에 갑자기 급 화해를 하는데, 그게 아이들이 서로의 잘못을 알고 용서를 구하고 화해했기 때문이 아니다. 나레이션에 따르면 “어느새 루피의 마음이 풀렸”기 때문이다.

 

-       루피는 늘 요리를 하고 케이크를 구워 친구들에게 대접한다.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그리고 또한 이 여자캐릭터는 모두 남자인 친구들에게 ‘잔소리’를 한다. 지저분하다고, 씻으라고, 혹은 싸우지 말고 잘 지내라고. 그러니까 이 여자캐릭터는 이 만화에서 ‘귀엽지만 잘 삐쳤다가 저절로 기분이 풀리는’ 여동생 같은 이미지에 더해 요리 해다 바치고 잔소리해대는 엄마 같은 이미지를 같이 갖고 있는 셈.  

 

-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야기의 내용과 전개가 남자아이들에 맞춰져 있어서 여자 캐릭터의 비중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여자 캐릭터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경우는 열 편 당 한 두 편 꼴이고, 그마저도 여자 아이가 삐치고, 울고, 겁내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나의 이런 문제제기에 많은 다른 엄마들이 댓글을 달았다.


- 루피가 잡지에서 예쁘고 날씬한 여성모델을 보고 자기외모가 마음에 안 들어 다이어트  하는 에피소드도 있어요 루피가 밥을 안 먹자 포비가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라며 운동을 알려주고 다 함께 운동하며 끝납니다.

 

- 루피랑 패티랑 서로 외모 가지고 삐치는거, 남자 동물들이 패티 나타나자 헬렐레해서 루피 무시하는것도 완전 짜증이요.

 

- 루피는 항상 요리만 하고 게다가 핑크색 원피스만 입고 나오는게 정말 싫더라구요. 심지어 목소리도 맘에 안 들어요. 그저 연약하고 작기만 한 그 목소리는 스테레오 타입의 여자 목소리에요. 그리고 항상 꽃핀를 달고 있어요.”

 

이런데도 이 만화와 그 캐릭터들이 10년 넘게 장수하며 국민 만화” “뽀통령이란 수식어를 달고 있는게 황당할 지경이다. 분명 많은 이들이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여전히 뽀로로가 많은 아이들에게 당연스레 보여지고 있는지 당혹스럽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We All Should be Feminists)에서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반복적으로 하면, 그게 당연한 게 돼 버립니다. 똑같은걸 반복적으로 보면, 바로 그게 또 당연한 게 돼 버리죠. 가령 남자 아이들만이 반장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느 순간 우리는 모두 무의식적으로, 반장은 당연히 남자 아이가 하는 것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남자들만이 기업의 대표가 되는 걸 반복적으로 보면, 기업의 대표는 당연히 남자가 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의 현실은 나이지리아의 현실에 비해서는 훨씬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한국은 이미 여성 대통령도, 여성 장관도, 여성 기업가도 가능한 나라이니까. 하지만 정말 그럴까? 유아기 아이들이 보는 만화가, 초등학생들이 보는 유투브 채널이, 중고등학생들이 드나드는 웹사이트가, 특정한 성역할을 고정적으로 설정한 여성비하 정서 가득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우리가 정말 낫다고 할 수 있을까? 유아기 여자 아이에게 앞치마를 둘러 가정주부역할을 하게 하고, 초등학생들이 느금마같은 욕을 달고 살며, 중고등학생들이 임산부와 어린 아이를 둔 여성들을 향해 맘충이라고 비아냥대는 곳. 대학 교수가 조편성을 구실로 여학생들을 불러내 줄 세워 놓고 남학생들로 하여금 간택하게 하고, 여성비하 관념이 뚜렷한 언행을 하는 남성들이 정/재계 요직에 수두룩한 곳. 그런 곳을 만들어내는 데, 우리 아이들이 보는 만화 역시 크게 일조하고 있다. 어디 남성 뿐인가, ‘밥하는 아줌마운운하며 똑같이 여성을 비하하는 여성들을 길러내는 데에도, 분명 이 만화들이 크게 일조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필요하다

아들 딸 구별 말고, 

페미니스트로 잘 길러내는 일이.

지난번 어느 글에도 쓴 것처럼, 내게 페미니즘은 우리의 세계가 성별에 따라 차별적으로 구획되어 있다는 걸 인지하게 하고그 세계가 결코 정당하지도건강하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무엇이다. 그것만 알아도, 이 정도의 페미니스트만 되어도,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지금보단 덜 차별적이고 덜 폭력적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작은 아이들이 보는 만화, 그림책, 영화, 드라마 하나 하나 붙들고 따지고 고쳐내는 작업에서 비롯되어야 하며, 바로 여기, 그런 일이 시작되고 있다. 이름하여 "다시 읽는 그림책"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 속에 얼마나 많은 편견이 깔려 있는지 파헤쳐 보고, 그림책의 '다양성'을 평가하는 지표를 마련해 그림책을 재평가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성역할 고정관념을 강화시키는 내용이 있는지,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표현이 있는지, 가족의 형태와 구성원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살펴보는 설문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의 진짜 이야기가, 진짜 삶이, 아이들의 그림책과 만화에도 펼쳐졌으면 좋겠다.     



다시 읽는 그림책프로젝트, 함께 해요.

모임 소개: https://meetshare.parti.xyz/p/pictur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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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12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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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슬
'활동가-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막연했던 그 꿈에 한발 더 가까워진 것은 운명처럼 태어난 나의 아이 덕분이다. 아이와 함께 태어난 희소질환 클리펠-트리나니 증후군(Klippel-Trenaunay Syndrome)의 약자 KT(케이티)를 필명으로 삼아 <이상한 나라의 케이티> 라는 제목의 연재글을 썼다. 새로운 연재 <아이와 함께 차린 글 밥상>은 아이책, 어른책을 번갈아 읽으며 아이와 우리 가족을 둘러싼 세계를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내 아이 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을 함께 잘 키워내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글과 삶을 꾸려내고 싶다.
이메일 : alyseul@gmail.com      
블로그 : http://plug.hani.co.kr/alyson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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