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을 펼쳤을 때, 책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 알려주고 글씨가 있는 줄 알았어요~
30분째 사진을 우측으로 돌려 올려봐도 이미지 용량 제한 때문에 이렇게 나오네요..
보시는 분은 힘드시겠지만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 (아래 이미지가 하나 더 있어요)
다음장을 넘겨봐도 글씨가 없는 이미지 책이었어요.
22개월 아들내미도 이번책은 집중있게 끝까지 잘 보더라구요~
글씨가 없는 책은 엄마가 말해주고 구연해주는 스타일에 따라 내용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 같아 매력적인 책으로 다가오는것 같아요.
두 돌 이전인 유아인지라 엄마입장에서도 그림을 많이 보는 편인데요.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다양한 동물들도 나와있고 자연과 날씨에 대해 다양하게 나온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요즘 기차에 꽂혀있는데 기차 보고 치치-하면서 모션을 취하는데 고슴도치맘으로 그 순간이
제 마음속에 저장 되었답니다 ㅎㅎㅎ 나무와 풀잎 꽃 에 대해 상세하게 표현된 부분으로 봐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일러스트레이터'라는 부분이 절로 이해가 가게 되더라구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자가 어떻게 이동하고 누구에게 씌워지는지에 대해 나오는 그림책
인데요. 엄마인 저는 재미있게 잘 봤구요~ 울 아들래미도 모자가 씌워진 대상에 대해 관심있게
잘 보았어요.
배경은 추운겨울이었지만 마지막엔 따뜻한 감성을 안겨주는 책이었어요.
아이를 재워놓고 책에 대해 다시 살펴보면서 후기를 남겨보니 아이에게 읽혔을 때의 감정과
그림이 저를 위해 읽은 책에 대한 느낌은 참 다르게 다가왔어요.
수상에 걸맞게 일러스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나뭇잎 하나하나 자세히 보게되니 이 책이 좀 더 짙게 느껴졌다고 할까요.
엄마가 말하는 대로, 아이가 상상하는 대로!
글씨가 있는 그림책이 아니어서 그대로 따라 읽지 않아 더욱 재밌었던 그림책선물 <베이비트리>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