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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부부가 함께 하는 육아' 토크콘서트 열어

양선아 2017. 09. 01
조회수 143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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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아무도 안 가르쳐줍니다. 모르니까 불안해요. 또 인간은 누가나 자기가 해결하지 못한 갈등의 요소를 마음 안에 담고 삽니다. 아주 미성숙하고 나쁜(bad) 부분이 있거든요. 아이를 키우면 아이는 부모의 미성숙하고 나쁜(bad) 부분을 건드려요. 그래서 육아는 불안할 수 밖에 없어요."


지난 3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 내 커넥트 홀에서 열린 `아자아자 이야기 콘서트'에서 오은영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한 말이다. `아자아자 이야기 콘서트'는 `아이가 자라는 만큼 아빠도 자란다'라는 의미로,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한 독박 육아 문화를 평등 육아 문화로 개선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토크 콘서트다. 이날 콘서트에는 오은영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소통전문가 김창옥, 방송인 이정수가 패널로 참석했고, 만 4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정민 한국방송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행사는 네이버 맘키즈가 후원했는데, 맘키즈는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육아 정보와 공감 콘텐츠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네이버 주제판(naver.me/mom)이다.

 

토크 콘서트에는 3~7살의 자녀를 둔 엄마·아빠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세 아이의 아빠인 이창옥 교수의 입담에 즐겁게 웃으며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함께 하는 육아에 대한 정보도 나눴다. 토크 콘서트는 또 네이버TV 보건복지부 채널(tv.naver.com/mohw)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육아 나눔 생각 토크’ 내용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맘·키즈 채널(audioclip.naver.com/channels/226)을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아빠도 엄마와 같은 육아의 주체라는 인식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실천은 아직 미흡하다. 이번 이야기콘서트에서 도와주는 아빠가 아닌 육아·가사를 함께하는 아빠로 변화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이것이 전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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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한겨레신문 기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현재 라이프 부문 삶과행복팀에서 육아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은 나의 힘>과 공저 <나는 일하는 엄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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