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베이비트리 [X-Ray Man 닉 베세이전 초대 이벤트]에 당첨되어 초대권 2장이 생겼다. 마침 개똥이 초등학교 여름방학도 시작되었겠다 평일에 가면 좋겠구나 하면서도, 이 더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예술의전당까지 갈 생각을 하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혹시나 하여 남편에게 휴가를 낼 수 있냐 물으니 가능하다는 답변. ~! 그러고 보니 우리 세 식구 같이 이런 전시회를 관람한 기억이 없으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11시 관람 시작 시간에 맞춰 예술의 전당 도착. 초등학생 1장을 추가 구매하려니 여름방학 기념 50%할인(~7/28) 3,000원 이란다. 방학 첫날 온 보람이 있다. 메모지도 선물로 줬는데 표지가 작년에 관람한로이터 사진전이다. 작년 예술의전당에 왔던 기억이 없다고 우기던 개똥이도 메모지를 보더니~! 이거 기억나요!”하며 반가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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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 준 메모지



아이와의 전시회 관람은 나 보다는 아이의 호흡에 맞춰 보게 되는데, 이런 거 별로라던 남편은 우리 보다 한참 뒤떨어져 제법 긴 시간을 들여 감상을 했고 이에 개똥이는아빠 이리 와 보세요. 빨리요.”하며 끊임없이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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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자 좌우로 자리를 옮겨가며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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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 감상


방학 첫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아 관람하기 적당했고, 사진 촬영도 가능해서 여느 전시회와는 다르게 맘껏 사진도 찍을 수 있었으나 굳이 그러지 않았다

여러 작품들 중 나는 트렁크를 끌고 가는 할머니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무엇보다 궁금했던 여행가방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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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의 가방을 들여다 보자 뜨개질 외 사탕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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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장 전. 최고예요!

 

입장권과 3,000원을 지불하면 3시간 주차 가능. 관람이 끝나자 차를 두고 길을 건너 점심도 맛있게 먹고 귀가. 베이비트리 덕택에 온 가족이 간만에 문화생활 좀 했다. 관람 시간은 짧았지만 강렬했다. 병원 특히 응급실에 가면 의례적으로 찍는 엑스레이였는데 이렇게 예술작품이 될 수도 있구나 신선했다. 엑스레이맨 아이디어맨이다.

 

강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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